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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23-6-6 공개토론의 종결과 지금까지의 스팀생활 정리 >

in AVLE 일상11 months ago

안녕하세요. 스팀잇에 가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규 이용자입니다. 초보자 시절 아고라님께서 제 포스팅에 찾아와 주신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장문의 댓글을 남기게 되어 정말로 유감스럽습니다.

에이블 서비스에 포스팅 템플릿 저장 같은 편의 기능이나 깔끔하고 간결한 UI/UX로 포스팅을 작성할 때 많은 애용을 했던 서비스입니다. 스팀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에이블 커피라던가 스토어 등의 시스템을 만드신 것을 보며 언제나 응원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가 보고 있는 글들은 스팀 생태계 활성화가 아니라 음지로 내리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제가 스팀잇을 시작한 지 2개월밖에 되지 않아 모든 상황을 제가 이해한 것은 아닙니다만 적어도 이런 글들이 하루에도 몇 개씩 제 피드에 노출되는 것은 썩 좋은 경험은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 포스팅에서 블록체인의 데이터는 변경할 수 없다는 점과 단순히 법적 책임을 묻는다는 내용을 보면서 눈살을 찌뿌릴수 밖에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상황을 보면서 기분이 나쁠지언정 밖으로 표출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비판을 적어내게 되어 정말로 유감스러우며 죄송합니다.
과연 상대방과 자신의 생각들을 풀어놓으며 대화하며, 공감하며, 지혜롭게 해결했을까요? 단순히 상대방을 비판만 하는 것만으로는 일보의 전진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어렵습니다.
제가 감히 @steem-agora님께 다운보팅과 함께 쓴 소리를 하지만 제 생각도 한 번 천천히 읽어보시기를 희망합니다.
다음부터는 @steem-agora님의 닉네임과 마찬가지로 스팀잇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적고 토론할 수 있는 아고라 같은 공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저는 이 글을 마지막으로 현 상황에 대해 제가 언급되지 않는 이상 스팀잇이나 카카오톡 같은 커뮤니티에 의견을 표출하지 않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비판만 하지만 에이블 같은 서비스가 있었기에 제가 스팀잇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로 감사하며, 존경합니다. 또한 에이블을 같이 개발해 주신 개발자 분, 나아가서 스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steem-agora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 언제나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생활하시고 스팀잇에 놀러와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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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을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핑계를 대자면 그동안 저도 참기 어려운 모욕을 당했습니다. 오죽하면 이런 공간에서 그런 법적인 조치를 운운했겠는가 하는가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에이블 댑은 사용하기가 너무 불편하고 에디터기능에 문제가 있었으나 장기간 방치되어 왔습니다. 에이블 댑은 스팀잇과 별로 다르지않은 기능이었습니다. 그랫 새롭게 특정한 목적의 댑으로 만들면 어떨까 하고 구상하고 있습니다.

고언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문제를 제기한 것은 스팀이 이런 상태를 계속하면 안되겠다는 문제의식 때문입니다. 제 나름의 충정이었으니 만큼 이해해수실 것을 부탁드리는 수 밖에 없네요.

유감스럽지만 지금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스팀은 희망이 없다고 말슴 드릴 수 밖에 없군요. 서서히 기운을 빨려 말라가는 상황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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