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라이브, 누적 적자에 휴업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운영하는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빗썸라이브가 휴업을 선언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빗썸라이브는 지난 20일 사내 메신저를 통해 휴업 공고문을 내고 휴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르면 휴업 기간은 이날부터 별도의 통지가 있기 전까지다. 근무시간은 출근시간으로부터 4시간으로, 이전 근무 시간에 비해 50% 이상 감축됐다.

회사 측은 근로기준법 제46조에 따라 휴업 기간에 휴업 급여가 지급되지만 평균 급여의 70%가량만 지급된다고 공지했다. 또 이달 급여가 일정기간 지연 지급될 수 있다고도 했다.

휴업 공지 대상 직원은 90명으로 알려졌다.

빗썸라이브 측은 누적된 적자로 인해 운영이 힘들어 휴업을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빗썸라이브의 지난해 매출은 55만8000원, 순손실은 10억3000만원에 달했다.

빗썸라이브는 빗썸과 버킷스튜디오가 지난해 9월 60억원을 공동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강종현 씨의 여동생 강지연 씨가 대표로 재직 중이다.

출처 : https://biz.chosun.com/stock/finance/2022/10/21/6I65SBPH2VDU7FDVWOTEXGSPUQ/?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