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몰카찍는 날씨.. 장마가 끝나도 길냥이들의 고난은 계속~
역대 최장의 장마 기간동안..
밥도 맘껏 먹지 못했던 길천사들..
장마가 끝났다고 해서
사료도 맘껏 두고 아이들이 배고플때마다
배불리 먹을 수 있을줄 알았는데..
이제는 게릴라식 소나기때문에..
((일기예보는 개나 줘버렷))
언제 어느 순간에 비가 흠뻑 올지 몰라요..
요즘은 매일 잠깐이라도 비가 오는데
제법 굵은 빗줄기라
한번 내리게 되면 사료가 흠뻑 젖게되죠..
진짜 요며칠은 사료를 냥이들 있는 곳마다
다 부어주고 나면 즉시 비가 오더라구요 ㅠㅠ
공든탑이 무너진 기분?
다행히 오늘은 아침에 밥을 주고
비가 쭉 안오더니
저녁이 되니 비가 오네요..
며칠동안은 밥주자마자
비가 와서 정말 화도 나고 그랬는데...
암튼 이 불안정한 날씨때메
몸도 힘들고 신경도 많이 쓰게 하는군요~
맘편하게 비 안맞는 급식소를 사서
설치하고 싶지만..
누군가는 없앨까바 그러지도 못하고..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