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나파파 홀덤일기] 006 - 오랜만에 커플참전! 토슐랭 토너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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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니나파파입니다. ^^

오늘은 오랜만에 여자친구와 함께
바이인 30만원짜리 토너먼트에 참가했습니다.

한창 게임이 진행되고 있는 시간인데
포스팅을 하고있다는건.. (말잇못 😭)

그래도 복기는 해야겠죠?
오늘의 포스팅 시작합니다.

대회개요

바이인은 GPT/WFP 3장 (약 30만원)이었고,
기준엔트리는 100엔트리였습니다.
프라이즈풀은 요즘 트렌드인 80%.
(총 바이인 금액 대비 80%)

대회는 오후 5시에 시작했고,
저희는 레벨 7에 대회장에 도착했습니다.
~~(빠른 바이인은 리바인만 늘릴뿐..)~~

멋지게 장식되어있는 대회장 전경입니다.
(위례신도시 밀리토피아 웨딩센터 별관 1층)

대회장에 입장하니 세테이블이 돌고 있었습니다.

착석! 스타팅 칩은 90,000칩

아쉬웠던 핸드 1

UTG +2에서 AA가 들어왔었습니다!
얼리포지션이라 뒷집 레이즈가 나오길 바라며 플랫콜.
중간에 두집 콜, 빅블에서 레이즈 7천이 나왔습니다.
'좋았어! 이제 헤즈업 만들자!' 생각하며
2.5만칩으로 리레이즈를 했고,
뒤에 두집 폴드, 그런데 빅블라인드(테이블 칩리더)에서 리레이즈 올인이 나왔습니다..
'??? 설마 맞잡았다고? 제발 KK 언더여라..'라고 생각하며 콜.
그런데 상대 핸드도 AA.. 🥴
큰 이변없이 찹 팟.
착석한지 얼마 안되서 들어왔던 에어라인이라
아쉬움이 더 컸습니다..
(무슨 에어라인을 맞잡냐고..😭)

같이 참가하셨던 지인분은 프리플랍 올인에 2파켓으로 히어로콜 하셨는데..
A2s 수딧 상대로..
보드에 A도 안깔리고 플러시도 아니고 줄도 아닌데..
보드에 투페어가 깔리면서 2파켓이 지워져버리고
보드 투페어 + A키커에게 싯아웃을 당하셨습니다..;;
(테이블칩리더분 런이 정말 미쳤습니다 🙈)

제 핸드는 아니었는데, 여자친구가 앉아있는 바로 옆테이블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나길래 카메라부터 켰습니다.
여자친구 KK
상대 10 10 / KQo / AJs 수딧
4웨이 올인팟이었는데,
턴까지 이기고있다가 리버에 A가 깔리면서..
메인팟은 뺏기고 사이드팟만 가져갔네요 😟
(아이고 아쉬워라..😭)

여자친구 볼이 살짝 빨개진 것 같았는데
금방 멘탈 다잡고 게임하는걸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봐도 아쉬운 보드..
메인팟 먹었으면 테이블 칩리더가 됐을텐데 ㅠ

아쉬웠던 핸드 2

이건 다시 생각해봐도 미스플레이입니다.
(아쉬웠다기 보다는 애석하다 라고 해야할듯 😅)

MP에서 KJo가 들어와서 7,500으로 레이즈를 했습니다.
(2.5BB? 정도 됐던걸로 기억)
그런데 빅블라인드에서 20,000으로 리레이즈가 나왔습니다.
헤즈업이라서 일단 콜.
플랍에 Jc 8s Qd가 드라이하게 깔렸습니다.
첵이 나온줄 알고 c벳 칩을 집었는데 (실수 1)
2.5만 레이즈였네요.
여기에서 진작에 폴드했었어야 하는데,
상대분 핸드가 궁금해서 리레이즈 올인을 해버렸습니다. (실수 2)
상대는 스냅콜.
상대 핸드를 확인해보니 AA (아이고 두야..🤦‍♂️)
턴 리버에 이변없이 5d, 10c가 깔리면서 패배.

홀덤 원투데이 치는것도 아닌데 이런 미스플레이라니..😥 아마 이 핸드 전에 턴 뽀빵(플러시 비전 + 것샷 스트레이트 드로우)이 리버에 안떠서 틸트가 온 상태에서 벌어진 상황이라 나온 미스플레이같습니다.

항상 잊지 말아야합니다..
'평정심.. 평정심..!!' 🙈

2만칩 숏스택이 되어서 빅블라인드에서
배당 좋으면 넣는다 라고 생각중이었는데
UTG에서 1.7만 레이즈.(이때 빅블은 7천)
뒷집 2집이 콜나오길래
배당보고 6 8o로 에라모르겠다 올인!
턴 리버에 6, 8이 깔리면서 올스윙!
'이야 30만원 굳었다!!' 😂
감사한 마음으로 칩정리를 하고 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