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위장을 저격하는 영화 - 아메리칸 셰프

우리에겐 영화 '아이언맨'의 감독이자 극중 스타크의 수행비서역할로 익숙한 미국의 감독겸 배우 "존 파브로"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가족코미디 영화입니다. 원제는 심플하게 셰프(chef). 국내에서는 '아메리칸 셰프'로 2015년 1월 7일에 개봉했습니다.

미국의 유명 셰프들 중 한명인 칼 캐스퍼(존 파브로)가 인터넷 요리 평론가와의 갈등이 불씨가 되어 그 동안 쌓아 온 명성을 잃고, 이혼한 아내의 전 남편으로부터 산 구형 푸드트럭을 통해 재기를 시도한다는 내용입니다. 영화에 갈등 요소가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영화는 주인공과 아들의 여행을 통한 소통과 관계 개선, 그리고 그들의 손에서 만들어지는 각종 요리들에 초점을 집중합니다.

극중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나와서 흥미로웠는데요, 주인공이 일하는 레스토랑의 직원으로 "스칼렛 요한슨"이, 주인공의 이혼한 아내로 유명미드 '모던패밀리'의 글로리아가 나와서 의외의 재미를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