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용감하게, 장녀와 장남의 위치는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 장녀와 장남이 어려운 위치에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상준이와 태주는 모두 집안을 책임지는 장남과 장녀로 살았습니다. 두 사람은 모두 과년하지만 결혼을 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가족을 위해 희생한 대가가 매우 큰 편입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이런 희생을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당연하게 여기거나 그럴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 위치에 있는자의 숙명이라는 것 외에는 그리 큰 평가를 하지 않습니다.
상준은 가족이 짊어진 짐을 거의 지고 살았지만 알아주지 않았습니다. 장세란 외에는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상준이 돈을 벌어오는 것에 대해서 고마워하지도 않습니다.
상준이에게 돈을 더 벌어오라고 시킬 정도로 뻔뻔합니다. 태주 역시 자신의 집을 결혼할 동생에게 내주라는 말을 들은 바 있습니다.
태주와 상준은 자신들이 희생의 아이콘이라는 점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공감하고 가까워지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두 사람은 통하는게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