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사랑과 명예를 다 누려

'환혼'이 끝났습니다. 낙수라는 살수와 무덕이라는 종, 진부연이라는 신녀 등 여러가지 캐릭터를 종합한 복합인물의 이야기는 해피엔딩이었습니다.

'환혼: 빛과 그림자'에서는 선악을 넘나드는 인물들의 사연이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악에 대한 끊임없는 증오라는 단순한 테마로 주인공들은 사랑과 명예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진부연 역할과 무덕이 역할, 낙수 역할까지 다양한 캐릭터가 한 인물속에 공존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섬세한 다중인격자들같은 심리를 보여줬습니다. 다중인격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한육체에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모두 실체가 있는 존재들이 육신을 타고 앉아 주인 노릇을 했던 것입니다. 이 역시 하늘의 안배였고 대환란을 예고한 조합이었습니다. 강한 적이 나온다는 것을 예견한 신인들이 만든 조화였습니다. 낙수나 장욱 진부연 등은 이에 맞춰 등장한 강한 지킴이였습니다.

수호신 격인 인물들을 유비무환의 자세로 만든 캐릭터들이 장욱이나 진부연이었습니다. 진부연은 사심을 버리고 자신의 육체를 낙수에게 양보합니다. 이런 대목은 큰 반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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