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아이스캐슬 투어

in Avle 여성 육아3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라나 @lanaboe 입니다.

어제는 아이 학교가 쉬는날이라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보니 포스팅을 못하게 되었네요 ;;
최근 구글 포토에서 1년전 추억이라며 사진이 뜨길래 봤더니 아이스캐슬에 다녀왔던 사진들이 보이더라구요.
제가 사는 도시가 캐나다에서 그리 이름난 도시는 아니지만, 겨울이 긴 만큼 겨울에만 볼 수 있는 특색있는 축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으뜸인 아이스캐슬은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이 지역만의 특색있는 축제인데요.
물론 입장권을 따로 지불해야 합니다.
게다가 모두 아이스로 만들어져 시간마다 인원수 제한을 두고있어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합니다.
이번 겨울은 아쉽게도 코로나때문에 모든 축제가 취소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으로나마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위로를 해봅니다.

0208201102.jpg

어떤가요? 근사하죠. 저는 처음에 이런곳이 있구나 싶었는데 사람의 손으로 다 만들어진 곳이더라구요.

11.jpg

입구와 출구가 따로 있고, 중간중간 포토존이 있습니다.
아이스캐슬 자체의 웅장함을 담고싶었지만 제가 카메라 똥손이라 아름다움을 잘 담지를 못했네요 ㅜ ㅜ

0208201117.jpg

이렇게 얼음장벽이 서로 이어져있고 장벽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0208201106b.jpg

장벽 위로 올라가는 길이에요. 사람 없을 때 얼른 찍었습니다.
이런 크기의 규모를 다 만들려면 얼마간의 시간이 필요할까 싶어요.

22.jpg

안에 들어가면 아이스캐슬의 빅재미 얼음으로 만든 미끄럼틀도 있습니다.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너나할것 없이 미끄럼틀 타려고 줄서서 기다립니다. 정말 이색적인 경험이죠 ^^

333.jpg

미끄럼틀 외에도 아이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좁은터널 또는 이글루, 미로찾기처럼 길을 찾아야하는 곳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길찾느라 바쁘고 어른들은 얼음풍경보느라 눈이 바쁘죠.

555.jpg

미로 안에 들어갈땐 마치 얼음동굴에 들어온 느낌이에요.
마치 겨울왕국에서 엘사가 만든 얼음궁전이 이런 곳은 아닐까 싶은 착각이 들 정도랍니다.
그런데 위를 보니 엄청 큰 고드름들이 많이 있어서 좀 무서웠어요;;
그래도 아름답다라고밖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멋진 곳이었습니다.

밤에가면 조명때문에 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지만 이미 충분히 아름다운 광경을 봤기에 아쉬움 없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 겨울엔 다시 아이스캐슬을 볼 수 있길 바라봅니다. 코로나야 그만하면 됐다 아이가. 이제 가야지. 제발

Sort:  

올해는 태백 눈축제도 화천 산천어 축제도 평창이효석문화제도
다 ....문 닫았습니다. ^^

안전을 위해선 축제를 취소하는게 맞긴한데 정상적으로 즐기던 것들을 못하니 코로나가 더 야속하기도 해요.

우아~ 캐나다는 자연이 👍👍대단합니다. 진짜 얼음성이네요. 예전 일상이 그리워요 정말 ㅜㅜ

자연으로 만들어진것처럼 보이는데 사람손으로 다 만들었더라구요.^^
정말 예전 일상이 이렇게 소중했단걸 절실히 깨닫고 있어요.

와 ㅎㅎㅎ 진짜 멋진데요.

그쵸^^ 정말 어떻게 만들었지 싶더라구요. ^^

동화속 나라 같습니다~^^

그래서 간혹 안에 들어가면 전문 포토그래퍼분들하고 모델분들이 보인답니다.
정말 멋졌어요 ^^

1년전 오늘 사진이 뜨면 언제 이랬었지~ 하는 추억의 세상으로 빠지죠..
다시 이렇게 돌아다니며 추억을 쌓고싶네요..

맞아요. 1년동안 어느곳 편하게 돌아다니질 못하니 답답하기까지 합니다 ㅜㅜ
이번년도는 정말 코로나가 종식되길 바라고 있어요.

우와~ 겨울왕국이 따로 없네요~

정말 겨울왕국에 온 느낌이었어요. 중간중간 얼음이나 눈으로 조각품 만든 곳도 있었는데 정말 멋지더라구요^^

이렇게 사진으로 라나님을 뵙네요~ㅎ
우리나라에도 겨울이면 산천어축제도 하고 좋은 겨울축제들을 많이 하는데 코로나로 다 취소가 됐더라고요ㅠ
우리나라 축제도 좋지만 캐나다의 축제는 정말 웅장하네요~ 겨울왕국 좋아하는 딸들이 가면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코로나 끝나고 라나님도 뵐 겸 캐나다를 가야겠어요~

코로나때문에 취소되는게 어찌보면 당연한건데 그래도 계절에 따라 맞이할 수 있는 고유의 축제들인데 즐기질 못하니 좀 아쉽긴 합니다.

인위적이라는게 믿기 어려운 웅장함입니다
캐나다와 뉴질랜드 여행 계획이 줄서 있었는데 언제나 가 볼 수 있을런지ㅠㅠ

추운지방이라 그런지 눈, 얼음으로 아이스캐슬도 만드네요.
처음 봤을때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봤었어요.^^
저도 캐나다는 벤쿠버 외엔 가본곳이 없어서 코로나 종식되면 다른곳도 한번 여행해보고 싶어요.^^

Coin Marketplace

STEEM 0.27
TRX 0.12
JST 0.032
BTC 66768.66
ETH 3100.41
USDT 1.00
SBD 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