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홈팟에 대해서 얘기를 해봅시다

in #homepod7 years ago

https://www.apple.com/homepod/

애플 홈팟이 2월 9일 출시됩니다. 홈팟은 인공지능 비서가 아닌 가정용 스피커입니다. 스피커에 시리가 내장된 형태이죠. 외국의 스마트스피커 시장은 구글홈 - 에코로 양분되어있습니다. 구글홈에는 구글홈 맥스라는 고음질과 높은 소리 출력을 가진 제품이 있고, 에코는 에코닷과 에코닷의 도킹스테이션을 쓰면 훌륭한 고음질 거출력 스피커가 되죠. 한국의 스마트스피커 시장은 누구 - 클로바 - 카카오미니로 나뉘어져있습니다. 이 얘기를 거꾸로하면 홈팟이 낄 자리는 없다는겁니다. 아 두서없이 쓰다보니까 홈팟을 욕하는 글이 되어버렸네요! 저는 홈팟을 욕하는게 절대로 아닙니다^^

홈팟은 지난 2017년 6월부터 공개했지만 실제 출시는 2018년 2월이 되었습니다. 8개월이나 기다리면서 지친사람들은 지치고, 스마트스피커가 필요한사람은 이미 다른 에코나 구글홈을 샀겠죠. 애플의 자랑인 홈킷도 이미 다른 기기에서는 지원합니다. 홈킷과 스마트싱스는 같은 Zigbee 신호를 사용하기에 다른 스피커도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홈킷 지원이 한국에서는 먹힐수도 있겠네요! 아직 한국의 스피커들중에는 Zigbee를 지원하는 스피커가 없으니까요! 그나마 좀 지원되는것도 프렌즈의 Hue, 스마트싱큐. 누구의 SKT 스마트홈 이정도밖에 안돼서 홈팟이 이부분은 좋겠네요.

"집에 스마트싱스로 iot 환경은 꾸려놓았는데, 영어로 제어하기 싫어요"
하시는분은 사셔도 좋겠습니다

그 다음으로 광고하는 기능은 애플뮤직인데요, 가족요금제 12000원을 6명이서 나눠 결제하면 한달에 2000원입니다. 이점은 상당히 메리트가 있네요. 하지만 개인요금제로 결제하면 8000원입니다. 이 가격이면 멜론한달이용권 가격이네요.

"이미 애플 가족요금제로 나눠서 결제하고있어요"
하시는분은 사셔도 좋을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