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투자자의 종목에대한 애착..? feat. 흑우경험담

in #jjm5 years ago

안녕하세요 $ohyea 입니다. 오늘은 투자자의 주식에대한 소유욕에 대한 글을 읽게되었는데요. 저도 투자시작한지 시간이 좀 됬는지 읽으면서 경험해본 내용을 꽤 자주 접하게됩니다. 오늘 가져온 글도 제가 격은 일이네요… 하지말란건 다해본것같습니다 ㅎㅎ

“우리는 골방에서 매매 의사결정을 내릴때 대망을 품고 내생각이 옳다고 확신한다. 매도가 어려운것은 그 포지션에 대한 애착 때문이다. 어쨌든 한 번 내 소유가 되면 우리는 점점 애착을 느끼게 된다. 구매한 물건에 이러한 애착을 심리학자와 경제학자들은 보유효과 라고 부른다. 옷장에 걸려있는 낡은 스포츠 점퍼를 버리지 못하듯이 금육거래에서도 이런 보유효과를 발견할수있다.
투기적 거래자에게 포지션은 자아의 연장 같은 의미를 갖는다. 마치 자식에 대해서 그러하듯이. 포지션에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조니가 못 파는 또 다른 이유는 꿈을 꾸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구매하는 순간에 판단력이 흐려지고 희망이 점점 부풀어 오르는데 이 구름 같은 희망이 의사결정 과정을 지배하게된다.” -By Roy Shapiro

간단히 말하자면 혼자서 시나리오 쓰지말고 특정 종목에 애착을 갖지말란 소리 같습니다. 저는 늘 투자를 시작할때 특정 암호화폐에대해서 열심히 알아봅니다. 대체로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쓴글을 많이 읽어보고 괜찮다 싶으면 바로 투자하는 편입니다. 문제는 투자시 진입시점과 청산시점, 그리고 위험관리등에대한 계획과 룰이 전혀 없는 상태로 시작했다는점이죠…

그리고 어느순간 정신차리고보면 점점 손실이 한자릿수에서 두자리수로 바뀌고.. 그시점부터는 손절을하던 뭘하던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하는데 그냥 “곧 반등올거야, 다시오를거여..!” 하면서 그냥 어느정도 제 투자계좌에 대한 관심을 끉고 산것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오늘 읽은 글처럼 제가 가지고있는 종목들에대한 애착이 생긴것같습니다. 저같은경우는 주식보다는 암호화폐인데.. 스팀과 이오스는 이제와선 친한친구들 같습니다. 제 투자인생의 평생을 함께한 친구들이죠.. 물론 꽤 높은 가격부터 함께인건 안비밀입니다..ㅋㅋㅋ

기억나는건 이오스가 약 8000원대로 내려오기시작할때부터 “이건 기회야!” 이러면서 매수를 시작했었고 이후로도 가격이 내려갈때마다 추매했습니다, 또 마찬가지로 스팀도 약 2000원대 정도부터 계속 “어멋 이건 사야 돼” 이러면서 계속 샀습니다.. 사실 충분히 낮은 가격대로 샀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면 참.. 맴이 좀 아프네요..!

아이러니한건 분명 오늘 배운 교훈은 ‘시나리오 쓰지말고, 특정 종목에 애착을 갖지말자’ 일텐데 글을 쓰다보니 스팀과 이오스는 지금이 살기회아닌가 하는 생각과 함께 글을 끝내게 되네요.. 이 애착은 쉽게 사라질것같지않습니다..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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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뵙습니다. 투자할때 그래서 손절이 진짜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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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님 반갑습니다! 손절 이랑 익절이 어려워요.. 글로리님처럼 전문적으로 투자하시는분들 보면 참 대단하다 싶습니다... ㅋㅋㅋ

행복한 ♥ 오늘 보내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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