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봄 딸기청으로 딸기들을 박살내보자.
안녕하세요. 그동안 너무 바쁜 나머지 스팀잇을 찾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꾸준한 포스팅 올리겠습니다. 꾸벅 (--)(__)
이번 포스팅은 이번 봄에 많이들 드셨을것 같은 딸기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회사 퇴근길에 골목길에서 딸기 한박스를 샀습니다. 단돈 4천원, 마트에서 최소 만원은 줘도 못살것 같은
아주 크고 싱싱한 딸기였습니다. (사장님 복 받으세요)
하지만.. 저는 그렇습니다. 1인 가족입니다. 물론 남들 한접시 먹을때 두접시 먹는 사람이지만.
저렇게 많은 딸기는 저 혼자는 힘들었습니다. 딸기를 주식으로 먹으며 없애 치울 수 있었겠지만
저는 아닙니다. 제 주식은 고기이기에 딸기는 딸기일뿐 디저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래서 곰팡이가 나기 쉬운 이 딸기들을 딸기청을 만들어 보관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딸기청을 담을 보틀을 열탕소독 하는 일입니다.
열탕소독을 하는 방법은 직접 뜨거운 물을 담그면 병이 깨질 수도 있으니 처음부터 올려 물이 끓는 수증기를 통해서
열탕소독을 해줍니다. 한 5~10분 정도 열탕소독을 해주고 안이 마를 수 있게 건조 시킵니다.
그러는 동안 딸기 손질을 해줍니다.
딸기에는 꼭지에 농약성분이 많이 있기에 꼭지를 다 제거해주고 씻어야 합니다.
준비가 다 됐으면 딸기를 깨끗이 씻어야겠죠. 딸기는 겉에도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박박 씻으면 안되고 식초를 넣어서 살살살 흐르는물에 씻어줍니다.
너무 맛있게 생기지 않았나요?
네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 다음은 딸기가 빠르게 숙성될 수 있게 잘게 잘라줍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자를 수 잇는데 저는 맛도 맛이지만 시각적인 것도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이쁘게 가로로 잘라줬습니다. (겁나 힘듭니다.. 그냥 대충 잘라여..)
그리고 나선 이제 백설탕을 딸기가 잠길때까지 1:1의 비율로 덮어줍니다.
그리고는 이제 뒤적뒤적 설탕과 딸기가 고르게 섞일 수 있도록 섞어줍니다.
중간에 더 맛있는 딸기청을 만들기 위해서 레몬즙도 넣어줍니다.
원래는 생레몬을 잘라서 즙을 짜주고 생 레몬도 같이 넣으면 좋겠으나.. 제가 갔던 마트에선 레몬을 묶음으로만 팔아서.. 흐흑흑..ㅠ
자 이제 조금 뒤면 벌써 딸기가 흐물흐물 해집니다.
열탕소독해둔 병에 천천히 담습니다.
다 담은 후 설탕을 딸기가 다시 덮힐때까지 조금 더 부어줍니다.
자 이제 뚜껑을 덮고 완.성!
이렇게 실온에 하루정도 둔 후에 냉장보관을 해서 마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싯게 드시면 됩니다.
딸기우유, 딸기에이드 이렇게 만들어 드시고 요거트 위에도 뿌려드시면 맛있습니다.
남은 딸기청으로 딸기 우유를 만들어봤습니다.
나만의 딸기우유 완성!
혹시나 저희집에 놀러오시면 맛있는 딸기 우유 한잔 대접해드리겠습니다.
주식은 고기이기에.. 딸기는 딸기일뿐ㅋㅋㅋ
참으로 저랑 비슷한 식성을 가지고 계시군요
언제 같이 고기 한점 하시져
소주는 제가 사겠읍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요 감기조심하세요^^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부네요^^
감사합니다 바이러스님도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