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3시 17분의 전화
오늘은 새벽 3시 17분, 저에게 실제로 일어났던 일을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지금도 그날 밤을 떠올리면 온몸에 소름이 돋습니다.
2024년 12월, 저는 방글라데시 다카의 한 사설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야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새벽 2시쯤이었습니다. 샤워를 하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정확히 새벽 3시 17분.
갑자기 휴대전화가 울렸습니다.
화면에는 이름도 번호도 없었습니다.
단지 "Unknown Caller" 라고만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전화를 받자 몇 초 동안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잠시 후, 아주 작은 여자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혹시... 지금 내 방에 서 있나요?"
저는 당황하며 대답했습니다.
"아니요... 저는 지금 제 집에 있어요."
그러자 그녀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내 침대 옆에 서 있는 사람은... 누구죠?"
그 말이 끝나자마자 전화는 끊겼습니다.
처음에는 누군가 장난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
방 구석에서 아주 천천히 소리가 들렸습니다.
톡... 톡... 톡...
마치 누군가 옷장 안에서 손가락으로 세 번 두드리는 것 같았습니다.
용기를 내어 옷장 문을 열었습니다.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문을 닫자 다시...
톡... 톡... 톡...
이번에는...
침대 밑에서 들려왔습니다.
저는 차마 아래를 들여다볼 수 없었습니다.
그때 휴대전화에 새로운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발신 번호도 없었습니다.
메시지에는 단 한 줄만 적혀 있었습니다.
"아래를 보지 마. 그건 네가 깨어 있는 걸 알고 있어."
순간 온몸의 피가 식는 것 같았습니다.
5분쯤 뒤, 겨우 용기를 내어 휴대전화 카메라를 켜고 침대 밑을 비춰봤습니다.
화면 속에서 제가 본 것은...
어둠 속에 떠 있는 창백한 두 개의 눈.
그리고...
기괴하게 웃고 있는 얼굴.
하지만 직접 아래를 내려다보았을 때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촬영된 영상을 확인해 보니 화면은 처음부터 끝까지 새까맸습니다.
단...
마지막 1초.
한 얼굴이 카메라 바로 앞까지 다가와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습니다.
"오늘 밤... 다시 만나자."
그날 이후 저는 절대로 새벽 3시 17분에 걸려오는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지금도 가끔 휴대전화가 울리는데...
화면에는 항상 이렇게 표시되기 때문입니다.
"Unknown Caller..."
이 이야기를 정말 열심히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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