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컨텐츠를 제작하려고 한다면 OSMU가 필수
안녕하세요. 스피릿입니다. OSMU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게요.
OSMU는 하나의 소스를 가지고 다양한 곳에 활용한다는 뜻의 용어입니다. MCN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죠.
하나의 성공한 컨텐츠를 다양한 채널로 유통시키거나 다양한 형태로 재가공해 수익을 극대화 시키는 형태입니다.
매번 새로운 컨텐츠를 생산해내긴 어렵지만 이미 하나의 컨텐츠를 가지고 있다면 손쉽게 다양한 플랫폼에 녹여내거나 다른 장르로 재탄생시킬수도 있으며, 이미 검증되었기에 신뢰도와 보유한 팬덤의 지원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문화산업과 컨텐츠 산업에서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단순하게 1차컨텐츠의 인기에 편승해 트래픽을 높이는 형태가 아닌 재가공을 통해 2차 컨텐츠를 생산해 내는 것으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인기있는 만화의 캐릭터를 가지고 장난감을 만들거나 옷을 만드는 정도에서, 영화화나 게임 제작등 보다 적극적인 형태입니다.
OSMU의 전형적인 사례로는 웹툰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TVN의 '치즈인더트랩' 이나 호평을 받았던 '미생'등의 드라마, 역시 웹툰이었던 '은밀하게 위대하게','이끼' '신과함께'게임으로 만들어진 '갓오브 하이스쿨'등 수도 없이 많은 사례를 확인 할 수 있는 장르입니다. 물론 웹툰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컨텐츠들이 이미 재가공 되고 있습니다.
OSMU는 컨텐츠 산업뿐만이 아닌 SNS를 통해 마케팅을 하거나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분들에게 적합한 방식이기도 합니다.
위에서 말했듯 아예 1차 컨텐츠를 재생산 하는 형태가 아닌 각각의 플랫폼에 맞는 형태로 조금만 수정해서 내가가진 컨텐츠를 다양한 곳에 올리는 방식이 되겠죠. 사실 엄밀하게 따진다면 OSMU보다는 창구효과(window effect)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기는 합니다.
하나의 컨텐츠를 가지고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좀 편집해서 페이스북에도 올리고, 사진은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동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유머사이트나 네이버 뿜같은 높은 트래픽을 기대할 수 있는 곳에도 게시하는것이 블로그 하나 바라보고 전전긍긍하는거보다 훨씬더 효율적인 일이 되겠죠.
아프리카 BJ같은 경우는 방송을 진행하면서, 별풍선을 받아 수익을 올리고 방송이 끝난후 하이라이트 편집본이나 혹은 전체를 유튜브에 게시해 다시 수익을 얻습니다. 방송을 두번 세번 하는게 아닌 하나를 가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한다는 점이죠.
본인이 예쁜 풍경사진을 찍는것 좋아한다면 블로그, 인스타, 페이스북는 물론 스톡이미지 사이트를 통해 스톡작가로도 수익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온라인 세상은 굉장히 많은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어요.
지금은 워낙 다양한 플랫폼들이 있고, 스팀잇도 당연히 그안에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한 플랫폼들의 존재감이 네이버의 블로그에 결코 떨어진다고 볼 수 없으며, 수익적인 부분에서는 훨씬 더 좋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는 1만명의 구독자를 모으기도 쉽지 않지만, 다른 SNS의 경우 10만도 우습죠.
사람마다 선호하는 채널이 다르기 때문에 우수한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하나의 채널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접근하기는 쉽지 않은게 사실이죠. 다채널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좋은 컨텐츠를 올렸지만 SEO 특성상 노출단계에서 도무지 어디에 있는건지 보이지도 않는등 쓴맛을 본 분들도 많으실텐데 컨텐츠가 경쟁력이 있다면 위와같은 OSMU와 Window effect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재사용 한번 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경쟁력이 있다면 반드시 반응은 올거에요.
OSMU라는 단어는 처음들었습니다. 한때 MCN 사업을 하는것을 꿈꿀때도 있었는데, 여러 채널에 유통하는것은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 들어보는 단어인데 잘 보고 갑니다. ㅎㅎ !!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