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원(배)에서 무단 채취되어 시중에 유통되는 돌미나리에서, 일반 시중에서 판매되는 돌미나리보다 많은 농약이 검출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봄나물로 인식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뉴스가 보도되었습니다.
YTN의 뉴스입니다.

배 과수원에서 봄철에 살포하는 농약엔 무엇이 있을 지 궁금하여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농약은 병이나 해충을 예방 또는 방제하기 위해 뿌립니다. 그렇다면 봄철 배 과수원에서 문제가 되는 병해충이 무엇인지 먼저 확인해 보겠습니다.

봄철 배에 발생하는 병해충

출처: 농촌진흥청 농사로

구글 검색 결과 농촌진흥청에서 운영중인 홈페이지에 배 병해충 방제 일정이 나와있습니다.

• 2 ~ 3월: 월동병해충
• 4월: 붉은무늬병, 깍지벌레, 꼬마배나무이, 복상아순나방, 응애

2월에는 겨울을 나는 병해충을 방제하고, 4월에는 붉은무늬병과 깍지벌레 등의 해충이 문제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배 월동 병해충 방제에 사용하는 농약

출처: 농촌진흥청 농사로

배의 월동 병해충 방제에 사용하는 약제는 3가지입니다.

• 기계유유제: machine oil에 유화제를 섞은 제품입니다. 기름으로 해충의 표면을 덮어버려서 숨을 못쉬게 하여 살충 효과를 냅니다.
• 석회유황합제: Iime-Sulfer mixture는 1800년대 말 프랑스에서 포도 병해충 방제에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값이 싸며, 균이나 벌레 모두에 사용합니다. 과수 병해충 방제에 널리 쓰입니다. 유황가루를 반죽해서 끓는 물에 넣어 끓기 시작할 때에 생석회 가루를 넣고 한 시간 정도 끓여서 만듭니다.
• 화상병 대상약제 중 구리제제: 동제화합물(구리 성분)이 들어 있는 농약입니다. 화상병 예방에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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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팅에서는 배 과원에서 4월에 나타나는 병해충과 해당 농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