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화성 히어로즈 감격의 1승!!
야구가 시작되는 화요일 들려온 하나의 어처구니 없는 소식.
이전경기 사구로 인한 외야수 이정후의 부상에 추가된
넥센히어로즈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의 손바닥 부상이였다.
월요일 경기가 없던 휴일에 집에서 깨진 화분을 정리하던 중 오른쪽 손바닥을 베여 7바늘이나 꿰메였단 소식에
가뜩이나 부상선수가 많아 올 시즌을 어렵게 보내며, 버텨온 넥센 팬들은 허탈 할 수밖에 없었다.
주전선수들이 거의 다 빠진 현재 넥센 히어로즈는, 급하게 2군에서 운용하는 화성 히어로즈에서 선수들을 채워 넣어
엔트리를 보강 하였고, 결과적으로 타자 라인업 구성은 1~2명만이 1군멤버고 나머지가 화성 히어로즈 선수로 구성
된 말 그대로 1.8군 급 팀이 완성되어 버렸다.
울며 겨자먹기로 1.8군 급의 선수기용으로, 맞게된 주중 KIA전.
팬들은 이번주 2승4패만 해도 감사하다고 생각하며, 주중 첫 경기를 맞이하였다.
경기는 예상외로 브리검이 호투하며, 팽팽하게 이어 갔지만 상대투수 양현종도
이에 맞서 역시 국내 원탑은 괜히 원탑이 아니다를 보여주며
졌지만 잘싸웠다.
2군급의 선수들로 이정도면 잘한거지 뭐...
아쉽게 1:2로 패하게 되었다.
하지만 패배후 24시간이 지난 어제!
생각지도 못했던 결과가 들려왔다.
아쉽게도 경기를 라이브로 보지 못하였는데, 초이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인한 승리!
무려 8:7이라는 난타전이였다.
하이라이트를 돌려보니, KIA의 투수의 자멸야구 -> 넥센 투수교체의 실패 ->초이스의 끝내기 홈런.
솔직히 말하자면 기아투수들의 스스로 무너짐으로 인해 쉽게 가는 경기를 바지감독님이 망쳤다가
초이스의 홈런으로 어거지로 이긴 게임.
그래도 과정이 어쨌든 1승은 소중하다.
팬들이 우스갯소리로 2군선수들은 무료선수. 1군선수들은 유료선수라고 하는데,
유료선수가 막판에 돈값을 해줬다. ㅎㅎ
오늘은 KIA와의 마지막 경기.
팻딘과 로저스가 맞붙게 되었다.
비가 억수로 쏟아지니 우천 취소로 팻딘을 거르고 도망가고 싶지만,
하필 이럴때 고척돔경기라서 도망가지도 못하고, 구석에 몰린채 상대할 수 밖에 없게되었다.
로저스의 호투와 타자들의 집중력을 바라지만,
팀 상황이 상황인 만큼 오늘 경기는 승리에 대한 욕심보다는
2군선수들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경기만 되어도 만족해야 겠다. ㅜㅜ
넥센 다시 힘좀냈으면 좋겠네요!!
의외로;; 기대치 않았던 선수들이 선전중이네요. ㅎㅎ 보너스받은 기분이 드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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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서건창 선수가 얼른 돌아오길!
박병호 서건창 돌아와도 자리없다! 외치게 되는 요즘입니다.ㅋㅋㅋㅋㅋ
화수분 야구 부럽습니다 ㅠㅠㅠㅠ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