쫌.. 같이 사는 곳인데
눈이 온다. 눈이 와서 자동차의 번호판을 가려서 인지 아파트 입구가 혼잡하다. 오랜만에 집에와 오자마자 간단히 볶음밥으로 저녁을 먹고 잠깐 뉴스를 보다 헬스장에 갔다 왔는데 헬스장에서 집에 오는 길에 사고가 터졌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 차로 혼잡했는데, 한 차가 주차장 입구 앞의 주차장 자동 차단기바 앞에서 경적을 거의 5분 가까이 울리는 게 아닌가... 이게 뭔 짓인가.. 건너편 마트에서 아이스크림을 사가지고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뭔 소리인가 했는데 차 인식 안된다고 경적을 계속 꾹 누르고 있던 거였다.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고 다시 빨간불로 되고 또 초록불이 될 동안 누르고 있던데...]
경비실 아저씨가 나와서 머라 이야기 하는데 운전자가 성질만 내더라... 결국 아저씨가 빗자루를 들고와서 번호판에 눈을 치우고 후진 유도를 하고 나서야 들어가는데... 진짜 같은 아파트 사는 사람이 맞나? 눈오는날 유도리 어쩌구 그러는데 아니 그런 사람이 클락션을 그렇게 울린다고?
같이 사는 곳인데 진짜 좀 남한테 피해 덜 가게 살 수 없나... 너무 이기적이네... 자기의 행동이 누군가를 대표한다는 생각은 못하나.... 자정이 다 되어 가는 시간에 소란 덕분에 사람들이 모여 그 장면을 보고 있는데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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