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네

in #kr-diary6 hours ago

가족들 모두가 바쁜 연말을 보내고 있다. 동생은 크리스마스 당일에도 나가고 내일도 나가고 일요일, 그리고 1월 1일도 출근해야 한다고 한다. 나 역시도 이런저런 일감들이 몰려와 오늘도 이것저것 처리하느라 원래 내 공부 계획을 시작도 하지 못했다.

내일은 좀 공부 및 휴식 시간을 가지려고 해서 오늘 좀 무리해서 이것저것 일을 많이 해두긴 했는데... 사람이란게 계속 욕심이 생겨서, 이왕 일 시작한거 좀 잘해보려고 이것저것 건드리고 있는데 이게 넘칠지 아닐지는 잘 모르겠다.

바쁜거 이외로 쓸데 없이 돈이 나가는 일도 많아서 골머리를 썩고 있다. 이 와중에 갑자기 동생은 고향 기부 어쩌구 그거 하라고 그러고 있고... 행사 참가비 이런것들 등으로 돈 내라고 독촉장들도 많이 오고 있는데 정신이 없다.

그냥 나는 이런것들 신경 쓰지 않고 책이나 읽고 사색이나 하고 싶은데, 그래도 먹고 살긴 해야 하고 나름 잘 하는 또 하고 싶어하는 분야에 대한 공부들을 하면서 밥먹고 살고 있으니까... 배부른 소리인 걸까? (하고 싶은 공부, 연구, 일들만 할 수는 없으니까.... )

내일은 꼭 시간을 내서 독서를 하고 싶은데 (내일이 아니라면 일요일이라도) 작업 끝나고 강의 하나 듣고 그러면 남는 시간이 아슬아슬 할 것 같은데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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