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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아주 개인적인 오늘의 다짐 <작은 성취>

in #kr-diary6 years ago (edited)

나의 뮤즈.. 기다렸습니다..!

저도... 노력해본 적이 없어요...ㅜㅜ

운이 좋다는 말을 들었어요.. 먹는 거에 비해 살이 안 찐다.. 노력 안 하는 거에 비해 참 잘 산다.. (칭찬 맞나요..)

암튼.. 앞으로는 과연 제가 노력 하면서 살지 지금처럼 이렇게 그냥 맘 편한대로 물 흐르는대로 살지 모르겠지만.. 물 흐르는대로 사는 것도 치열하게 사는 것도 다 자기 인생이고 자기가 선택한 것이니..

먼훗날 후회는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물 흐르는대로 살걸.. 혹은 치열하게 살아볼걸.. 이렇게요..

인생 한번뿐이니 물 흐르는대로도 살아보고 치열하게도 살아보고 싸워도 보고 화해도 해보고 이렇게 저렇게 다 살아보는 것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은 드네요..

놀이공원 가면 내가 좋아하는 것만 타지 않고 딱히 안 좋아하는 것도 한번정도는 타보고 이것저것 다 타봐야 왠지 돈이 안 아깝듯이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이렇게도 살아볼걸 저것도 좀 해볼걸 이라는 후회를 안 하려면

실패나 남의 이목 따위 저 멀리 던져두고 자기 맘속에 들어온 염원을 펼쳐가는데 집중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사랑.. 언제나 응원합니다..^^(쓸쓸한 미소..)

p.s 글 올리자마자 엄청난 보팅 숫자.. 제 글과 차이가 나는군요.. 역시 스타의 스타입니다..! 타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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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아리랑 터라리요..!!
먹는 거에 비해 살 안찐다... 그말 듣다가 이렇게 됐네요. 20년동안 '한창 먹을 나이지' 라는 소리들었어요. (친구들까지..니들은 왜..) 저도 인생 날로 먹는다, 쉽게 산다.. 그런 소리도 많이 들어서 저는 행운이나 재능을 타고 났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못나고 못해서 노력하는 걸로 여겼더라고요. 교만했어요.

우리 털알이 말씀대로 놀이공원 가면 이것저것 다 타봐야하고 부페가면 안먹던 샐러드부터 열 접시 이상은 먹어야 속이 후련한 것처럼..(사실 딱히 후련하진 않음..) 인생도 이렇게, 저렇게 다 살아보게 되고 또 그렇게 발란스를 맞춰가는 것 같아요. 제가 여태 배짱이로 살다가 이제 와서 마음잡고 성실히 사려고 하니까, 그동안 개미처럼 일하던 친구들이 다 별거 없다고 욜로로 살라고 해서 소리지를 뻔... 난 그럼 언제 돈버냐!!!!

<실패나 남의 이목 따위 저 멀리 던져두고 자기 맘속에 들어온 염원을 펼쳐가는데 집중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나 우리 털알이...^^
며칠 전엔 친구와 둘이 어떤 셰프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셰프 동료와 관계자들이 그 셰프를 찾더군요. 식사하러 가야한다고.. 그 셰프는 동료들에게 자긴 괜찮다고 우리랑 얘기하겠다고 하는데 저는 그 동료들의 표정과 기다림..셰프가 배고픈게 신경쓰여서 혼자 안절부절... 그런데 제 친구는 아랑곳하지 않고 셰프를 붙들고 궁금한 것을 계속 물어보고 결국 죄다 알아내 가더라고요.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셰프가 괜찮다는데 왜 내가 나서서 안괜찮을 거라 생각하는지... 그 셰프의 동료들이 나중에 뒤에서 내 흉을 좀 보면 어떤지. 어차피 1시간 지나면 내 얼굴조차 기억나지도 않을 거...

<내사랑.. 언제나 응원합니다..^^(쓸쓸한 미소..)>
미소는 왜 쓸쓸한 건가요...! 이런 말 갑자기 하면 어색해지겠지만.. 제가 스팀잇을 놓지 않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털알이랍니다.. 예상대로 어색해지는군요...신서유기라는 방송에서 연예인들이 홍콩 갔는데 혹시 우리 메가님 카메라에 포착되었을까 10초쯤 생각하다 방송이 너무 재밌어서 새카맣게 잊었네요.. ^^ (쓸쓸한 미소) 아무튼 저도 우리 큰컵 털알이 언제나 어디서나 응원하고 있답니다...!! 빌리브미...!!

p.s 근데 보팅이 왜저러나요. 다들 아빠한테 쌓인게 많으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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