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으로 배우는 영어표현#2] At the top of one's game_"니가 최고다!"
안녕하세요, @sonhaneul 입니다.
오늘 발견한 표현은 "니가 짱이다!"라는 뜻의 At the top of one's game입니다.
At the top of one's game
누군가가 자신의 최대치로 무언가를 할 때 "You are at the top of your game" (너 최고다) 라고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약간 비격식적으로 "You are the best" (니가 짱이다)하는거랑 굉장히 비슷해보이지만 "유알더베스트" 하는건 그냥 남들과 비교해서 니가 짱이다 하는거고 "유알엣더탑오브유얼게임" 하면 너의 능력을 최대한 이용해서 최대치에 도달한 느낌?
괜히 비교해보니까 더 헷갈리네요 ㅋㅋ 쓸 수 있는 상황을 살펴보자면,
"He is working at the top of his game after he got promoted"
"걔 저번에 승진한 후부터 완전 일 잘하는 중이래"
"Hey! Did you see that I'd got A+ on math exam?"
"Must be nice, you are at the top of your game, man!"
"야! 나 수학시험에서 100점맞은거 봤냐?"
"좋았겠네, 니가 짱이다 그래!"
(비꼬는 표현? ㅋㅋ)
대충 마무리하고 애니메이션에서 직접 쓰인 예시를 봐볼까요?
이 표현이 릭앤모티 애니메이션 시즌1 2화에서 나옵니다.
릭앤모티(Rick and Morty) 시즌1 2화 초반부에 나온 장면입니다.
모티가 어디선가 저 커여운 하얀색 유기견을 집에 데려와놓은 상황.
누구나 그렇겠지만 집에 새로운 생명체가 들어오면 집주인이 가장 빡치게 됩니다.
Outside?
-밖에 나가고 싶어?
강아지가 제리(모티의 아버지, a.k.a 집주인)를 빤히 쳐다보자 개가 뭘 원하는지 모르는 제리는 강아지보고 밖에 나가고 싶냐고 물어봅니다. 그러나 빤히 바라보기만 하는 강아지.
Are you kidding me? Come one!
Oh my god.
-지금 장난하는거야? 정말!
-오마갓...
밖에 나가고 싶냐고 문까지 열어준 제리를 친히 무시하고 바닥에 오줌싸는 강아지 ㅋㅋㅋ
You could whip up that might help make this dog a little smarter, would you?
-장인어른, 저 똥깡아지좀 똑똑하게 만들어줄 수 없나요?
마침 모티와 모험을 떠나려던 릭(제리에겐 장인어른)을 불러세우곤 불쌍한 눈초리로 강아지좀 똑똑하게 만들어달라는 제리 ㅋㅋ
언제나 멍청한 제리가 귀찮은 릭은 떼쓰는 제리를 위해 단 3초만에 강아지용 헬멧을 만들어줍니다.
헬멧을 착용하니 손, 엎드려는 기본으로 따르고 화장실에서 쉬하고 오라니까 쉬하고 물까지 내린 후 유유히 걸어오는 귀염둥이 강아지. 그걸보고 제리는 "헉!" 합니다.
Yeah, you're at the top of your game, now, Jerry. Have fun. Come on, Morty.
-그래, 이제 니가 짱이다 제리. 잘 놀고. 자 모티야 가자.
귀찮게 구는 제리를 유유히 놀려주며 자리를 떠나는 릭.
여기서 At the top of one's game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당연하지만, 여기서는 릭이 제리를 놀리려고 말했기 때문에 진짜로 "너가 최고다" 라는 뜻이 아닌, 어릴 때 친구가 자랑하면 "그래, 니 짱먹어라" 할 때의 그 뜻입니다.
한국은 평창올림픽을 압두고 아직도 꽁꽁 얼었다고 들었는데 싱가폴은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여름 감기는 개도 안걸린다더니 냉방병이라도 걸렸는지 (밖은 쪄죽는데 학교는 에어컨을 너무 빵빵 틀어댑니다) 아파 죽겄네요 ㅠㅠ
추위 조심하시고, 2주만 있으면 설날인데 휴일을 위해 파이팅 해봐요~
저런 헬멧 있으면 집에 있는 강아지한테 씌우고 싶네요 ㅋㅋ
at the top of one's game.재밌게 잘 배워갑니다 ㅎㅎ
으쌰으싸 같이 힘내요
즐거운 주말
행복한 스티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