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얼핏 보고는 게임인 줄 몰랐어요. 잘 만든 애니메이션인 줄 착각할 정도로 잘 만들었네요. 게임의 스토리도 그렇구요. 저는 토드의 인생을 마냥 게임 속 이야기로 치부할 수 없다는 게 마음이 아픕니다. 조만간 우리의 미래에 수많은 토드가 있을것만 같아서 ..
누군가의 삶을 이해하면 그 사람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 행동이 어떤 행동이냐에 따라서 "이해"할 수는 있으나 "용서"할 수는 없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유영철이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났다고는 하나 그 행동마저 용서할 수는 없지요. 비록 그의 배경을 알고나서는 그에 대해 인간적인 안타까움이 생길수는 있지만요.
행동은 용서할 수 없죠. 사람을 용서하느냐는 다른 문제구요.
전 아직까지 사람과 행동을 분리해서 생각하지 못하겠어요.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성경 속 말씀도 잘 이해가 안 되기도 하구요. 분명 행동은 사람에게서 나왔는데, 어떻게 구분할지 ..
지금 상태로 보면, 사람-행동을 구분할 정도의 그릇이 되려면 몇 십년은 걸릴 듯 합니다 ㅠㅠ
인간이 유전형질과 환경의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된다면, 개인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행동이니 사람이 아니라 환경에 죄를 물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