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OG II 44화
카티나 : 켁! 진력이 나서 죽겠는건 네놈 대가리의 뻣뻣함 쪽이야!
리 : 저 상황을 파악하지도 못하는 놈이 무슨 소릴 하냐. 지금 아라드 바란가는 스스로 통신을 끊었단 말이다.
아라드 : 아, 아냐! 그건...!!
리 : 기체를 손상시켰다 해도 난 속지 않아.
마사키 : 저 자식, 지금 저게 연기였다는 거야!?
류네 : 상황 파악이 제대로 안 되는 건 댁 쪽 아냐!?
리 : 외부자는 닥치고 있어.
마사키 : 뭐라고!?
리 : 흥... 민간 협력자 주제에.
테츠야 : 그만해, 리! 지금은 그런 소릴 하고 있을 상황이 아냐!
리 : 그게 상관에 대한 태도인가, 테츠야? 위가 그모양이니 아래도 저따위지.
테츠야 : 뭣!?
리 : 네놈의 인식이 그따위로 무르니까 저녀석들이 기가 산 거야. 역시 네놈은 지휘관으로서는 실격... 기껏해야 넘버2가 한계인 남자다.
테츠야 : 너한테 그런 소릴 들어야 할 이유따윈 없어!
레피나 : 저, 저기...!
다이테츠 : 적당히 하지 못하겠느냐! 이 바보놈들이!!
리 : !!
테츠야 : !!
숀 : (...떨어졌군요. 불벼락이.)
다이테츠 : 이 상황하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잊고 말싸움이나 하다니 뭐하는 짓들이야!
테츠야 : 죄, 죄송합니다 함장님...!
다이테츠 : 즉시 공격개시! 알블레이드와 안쥬르그를 구조하고 적을 격파해라!
리 : ...라져.
카이 : 아라드, 라미아. 즉시 거기서 이탈해서 이쪽과 합류해라.
아라드 : 하, 하지만 제오라가! 제오라가 있습니다!!
카이 : 뭐야...!?
라투니 : 서, 설마 저 팔켄에...!?
제오라 : ......
아라드 : 그, 그래! 하지만 저녀석... 날 적이라고 믿고 있어!!
라투니 : !!
아라드 : 게다가 나와 같이 있었던 기억이 없는 것 같단말야!
라투니 : 엣...!?
류세이 : 서, 설마...!
라투니 : 기억조작을 받았어...!?
쿄스케 : ...엑셀렌, 우리들이 선봉을 맡는다.
엑셀렌 : 예입. 쪼~끔 상황이 복잡한 것 같고 말야. 난장판에 익숙한 우리들 쪽이 좋겠지 뭐.
쿄스케 : 익숙해지고 싶어서 익숙해진 건 아니지만 말이다... 라미아는 그렇다치고 아라드는 만족스레 싸울 수 없을거다. 서두르지.
액셀 : 저건... 틀림없어. 기체색이 완전히 다르지만... 게슈펜스트 MK-III...! ...W17에 이어서 나한텐 뽑기운이 있는 모양이군. [이쪽] 의 네놈에게 원한이 있는 건 아니지만... 같은 존재가 되지 말란 법은 없지. (자신의 길을 걸으며, 모든 것의 밸런스를 파괴하는 이레귤러... [이쪽] 의 네놈은 어떻지? ...쿄스케 난부...!)
쿄스케 : ......
카이 : 쿄스케 중위. 포워드는 너희들에게 맡기지!
쿄스케 : 라져.
액셀 : 전기, 타겟 변경. 단 베오울프... 게슈펜스트 MK-III에겐 손대지 마라. 녀석의 상대는 내가 하지.
라미아 : 이, 이 반응은!?
액셀 : !!
윤 : 하, 함장님! 전방에 공간전이반응이!!
레피나 : 전이반응!?
다이테츠 : 아인스트...! 아니, 인스펙터인가!?
에이타 : 아니오! 그 둘 중 어느것의 반응도 아닙니다!!
다이테츠 : 뭐라고!?
액셀 : (...벌써 왔냐, 빈델...!)
라미아 : 틀림없어, 저건...!!
리오 : 저, 전이해왔어!?
빈델 : ...저게 그거냐. 과연, 우리들의 세계보다도 전력은 충실한 듯하군.
아이비스 : 저거, 인스펙터의 기동병기야...!?
류네 : 하지만 화이트스타에서 저런 기체는 못 봤어!
레오나 : 구조골격은 아인스트 시리즈의 것과 달라...
비렛타 : (그리고 에어로게이터의 기동병기도 아니야.)
료우토 : 하지만 전이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건...
타스크 : 설마 또 새로운 이성인이냐!?
마사키 : 아니, 요상한 기술 관련이라면... 슈우와 관련이 있는 놈일지도 몰라.
이름 : 뭐라고도 말 못하겠네. 단 적이라는 건 틀림없겠구만.
빈델 : 한 방 먹었다는 듯한 느낌이로군. 무리도 아니지.
액셀 : 빠르구만, 빈델... [시스템XN] 의 상태는?
빈델 : 통상전이는 안정되어있다.
라미아 : 역시 츠바이저게인 인가...!
빈델 : 안쥬르그... 타고 있는 건 W17인가? 액셀.
액셀 : 그래. 전이의 영향인지 모르겠는데, 조금 웃기더군... 갑자기 화내지 말라고? 빈델.
빈델 : ...?
라미아 : 빈델님... 그 기체... 설마 완성해버렸다던가 하지 않아버렸다던가 했다가 안했다가 해버린 걸까요입니까?
빈델 : ...뭐야...? 레몬의 장난감 주제에 날 보고...
액셀 : 말했지? 웃길거라고 말야... 언어계가 당한 모양이야. 말투엔 신경쓰지 마. 혈압이 오른다구, 이녀석이. W17, 보통으로 말해도 상관 없어.
라미아 : 라져... 빈델님. 츠바이저게인... 안정되어있는 것 같이 보이는데 설마 완성되었다는 건가?
빈델 : 네 말대로다. 보는대로 통상전이 기능에 문제는 없다.
라미아 : 한 마디로 너희들 본대가 움직일거라... 는?
액셀 : 그렇게 됐다, 이녀석이 말야. 이제부터 지령도 많아지겠지. 레몬은 네놈한테 기대하고 있어... 그 꼴을 보면 난 좀 걱정된다만... 임무수행에 전력을 다해라.
라미아 : 아아, 알고 있다. (지령이 오면 내 임무도 하기 쉽게 되겠지... 허나, 안심이 되지 않는건... 어째서냐? 조금 전까지는, 그렇게도 지령이 오길 바라고 있었는데... 설마... 정서를 담당하는 감정중추도 파손되었다는 건가...?)
쿄스케 : 녀석들은 뭘 하고 있지...?
라이 : ...라미아의 상태가 이상해.
엑셀렌 : 그러네... 라미아, 어떻게 된 거니? 전투중인데?
라미아 : ...안되겠군, 이 이상의 전투지연은 부자연스러워. 한 번 교전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떤가?
액셀 : (...응? W넘버 쪽에서...?)
빈델 : 인형 쪽에서 내게 지시를 할 줄이야. 허나, 츠바이의 실전 테스트도 겸해 여기까지 온 거긴 하다. W17... 어울려줘야겠다. 게다가 트러블이라고는 해도 인형 따위에게 불손한 말을 듣는 건 유쾌하지 못해서 말이다.
라미아 : ...미안하군.
액셀 : 훗... 레몬은 기뻐할 것 같은데 이거.
빈델 : 액셀, 넌 제오라 상사와 함께 돌아가라.
액셀 : 뭐라고? 어째서냐?
빈델 : 베오울프가 엮이면, 넌 냉정함을 잃는 경향이 있어.
액셀 : ...[저쪽] 과 [이쪽] 의 녀석은 달라. 나 역시 그정도는...
빈델 : 대사를 앞에 두고 있다. 액셀. 이 단계에서 실패를 범할 수는 없단 말이다... 널 잃을 수도 없지.
액셀 : ......
제오라 : 하, 하지만 그러면 제게 주어진 명령을 수행하는 게 불가능합니다!
액셀 : 제오라 상사, 여기선 명령에 따라라. 스스로 생각하고, 어느쪽의 명령에 따라야 할지를 정해... 너 스스로, 말이다.
제오라 : 에...?
빈델 : 기회는 따로 주도록 하지. 이번엔 내 명령에 따라라. 알겠나?
제오라 : ......
액셀 : ...베오울프, 라.
빈델 : 액셀... 네 적은 저 남자가 아니다... 이해하고 있다고 직접 말했었지?
액셀 : ...알고 있어. 이게 또 말야. 뒷일은 맡기지, 빈델. (여기서 츠바이에게 패배한다면... [이쪽] 의 녀석은 그 정도... 신경쓸 필요도 없지.)
제오라 : 큭...! 라트, 데리고 돌아가지 못해서 미안해...!
라투니 : 제오라!?
아라드 : 제, 제오라ㅡ!!
라미아 : (후퇴했나, 액셀 대장...)
빈델 : ...시스템XN의 복원에 의해, 우리들은 드디어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우리들의 손에 의해 또 다시 [아규이에우스의 문] 이 열릴 것이다.
라미아 : ......
빈델 : 이쪽에선 그때와 같은 실수는 하지 않겠다, 하가네, 그리고 히류개의 자들이여.
라미아 : 연방군 특별임무실행부대 [섀도우 미러] 지휘관, 빈델 마우저 대령...
빈델 : ...음?
라미아 : ...와라, 실전 테스트를 한다고 했지? 난 오늘 기분이 좋지 않다... 너희가 하는 짓을 보고 있으면... 어째서인지 신경계에 노이즈가 섞여... 무슨 일이 있어도 원망하지 말아다오...!
빈델 : 인형 주제에 재미있는 소리를 하는구나... W17!
엑셀렌 : 묘하게 압박스러운 기체네. 혹시 보스 캐릭터라던가 뭐 그런걸까.
빈델 : (뭐야? 이 여자는...)
쿄스케 : 양산형 게슈펜스트, 알블레이드, 워단이란 남자, 공간전이... 그리고 이녀석이 노이에 DC의 수수께끼에 대한 답을 쥐고 있는 것 같군.
빈델 : ([이쪽] 의 네 힘... 어디 보여주시지, 베오울프...!)
아이비스 : 이녀석들을 어떻게 하지 않으면 테슬러 연구소에 있는 피리오들을 구하러 갈 수가 없단 말야!!
빈델 : (프로젝트 TD의 기체인가. 이게 녀석들의 수중에 있을줄이야... 로즈년, 무슨 생각을 하고 있지?)
아라드 : 이녀석이 지금 제오라의 상관인가!?
빈델 : ......
아라드 : 하지만 이런 메카, 크레이들에선 본 적 없어!!
빈델 : (...세토메 박사의 실험체가 녀석들 쪽으로 배신해 있었다니. 우리들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는 모양이지만... 여기서 끝장을 내 놓아야 하나.)
이름 : 어째 요즘엔 공간전이 장치가 유행인 듯 하군.
빈델 : ......
이름 : 설마 독자적으로 개발한 건 아니겠지. 그 녀석을 어디서 구한 거야?
빈델 : (훗... 아주 틀린 얘긴 아니다만.)
류네 : 너도 저 PT부대처럼 노이에 DC냐!?
빈델 : (발시오네... 역시, 이쪽에서도 노이에 DC엔 협력하지 않는 건가.)
마사키 : 너! 설마 슈우와 관계가 있는건 아니겠지!?
빈델 : (...마장기신 사이바스터인가. 인스펙터가 나타났으니. 여기에 있는 것도 당연하겠군.)
마사키 : 어이! 뭐라고 말좀 해봐!
비렛타 : (이 기체... 머스터쉬 맨과 닮았어? 혹시, 길리엄 소령의 조사 대상이란 건...)
빈델 : W17... 레몬은 널 마음에 들어하고 있는 모양이다만... 난 직접 확인해 본 것밖에는 믿지 않아서 말이다... 최신형의 성능을, 보여다오.
라미아 : 그 최신형도... 아무래도 이상해지기 시작한 것 같다.
빈델 : ...?
라미아 : (레몬님... 단순히 전 결함품일 뿐입니까...? 그게 아니면...)
빈델 : 과연. 역시 이쪽에서도 우리들의 앞을 가로막는 건 이놈들인가. 허나 덕분에 츠바이에 익숙해지는 데엔 득을 봤다.
라미아 : 나는...
빈델 : 기다려라. 이제 조금 남았다. 우리들의 세계에서 이루지 못했던 것을... 이쪽에선 가능하게 만들어 보이겠다. 알겠나 W17. 다음 지시를 기다려라.
쿠스하 : 사, 사라졌어...!
라이 : 그것도 전이로 말인가.
비렛타 : 저 기체는 단독으로 공간전이가 가능한 것 같네.
러셀 : 인스펙터의 기체 중에도 그게 되는 기체는 없어요... 설마 저건 제3의...?
이름 : 아니... 아마도 지구인이겠지. 게슈펜스트와 알블레이드가 녀석들을 따르고 있는 것 같았으니 말야.
라미아 : (그 말대로... 지구인이다. 나는... 다르지만.)
[지구연방군 아비아노 기지 격납고]
라다 : ...라투니, 너에겐 매우 듣기 괴로운 일이겠지만... 스쿨에선 역시 저런 식의 기억조작이 잘 행해졌니...?
라투니 : 네... 심한 예로는 인격 그 자체가 바뀌어버린 동료도...
류세이 : 뭐라고...!?
브릿트 : 거, 거기까지 하는거냐...
라투니 : 하지만 자신은 기억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해... 저도... 어쩌면.
라다 : 라투니...
라투니 : 하지만 저는 아직 나아요... 오우카 언니랑 아라드, 제오라들과의 기억이 있으니까... 그리고 여기의 모두와 만날 수 있었고... 모두와의 추억은 소중한 것이 되었으니깐... 하지만 제오라는...
류세이 : ...그 애의 기억은 이제 원래대로 돌아오지 못하는 거야?
라투니 : ...모르겠어...
아라드 : 괜찮아. 라트. 내가 어떻게든 해 본다니깐.
라투니 : 아라드...
브릿트 : 어떻게든 해본다니... 어떻게?
아라드 :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슴다만... 저... 포기할 수는 없어요. 그녀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도.
라다 : 아라드... 그녀는 완전히 바뀌어 버렸니?
아라드 : 저에 관한 기억은 그랬던 것 같았슴다만... 바로 욱하는 성격이라던가 융통성이 없는 건 똑같았고... 라트에 대해서도 기억하고 있었으니...
라다 : ...그러면 그녀의 기억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게 가능할지도 몰라.
아라드 : 네!? 정말입니까!?
라다 : 응. 아마 그녀가 받은 건 암시계의 기억조작일거야.
류세이 : 암시계...?
라다 : 인격이랑 기억을 완전히 뒤바꿔버린 게 아니라... 원래부터 있는 거에 무언가의 이미지를 더해 내용을 바꾸는 방법...
브릿트 : 최면술같은 건가요?
라다 : 개념적으로는 닮았어. 그러니까 주어진 이미지... 그녀의 기억을 일그러뜨리는 원인이 되는 걸 제거하면...
아라드 : ......
류세이 : ...브릿트, 그때와 닮았지 이거.
브릿트 : 그래. 그때의 그건... 이식의 T-LINK 시스템이었지.
아라드 : 그, 그게 무슨 얘기입니까?
류세이 : 전례가 있다는 얘기야. 그것도 성공사례.
브릿트 : 그러니깐... 이번에도 분명 잘 될거야.
아라드 : ......
류세이 : 아라드, 라투니... 너희들의 누나와 같이 그 애도 스쿨에서 구해주자... 진정한 의미에서 말야.
아라드 : 네.
라투니 : 응...
[아비아노 기지 브리핑실]
카티나 : 그건 그렇다 치고... 아까의 그 뿔메카는 뭐하는 자식이야?
비렛타 : 기체의 느낌은 머스터쉬 맨과 닮았어.
카티나 : 머스터쉬 맨?
엑셀렌 : [수염남자] 란 의미네.
라이 : 대장, 그건...?
비렛타 : 오퍼레이션SRW 때 우리들과는 다른 전투주역에서 확인된 소속불명의 인형기동병기야.
카티나 : 그런 녀석이 그때 전장에 있었냐?
엑셀렌 : 소속불명...? ...그렇다는 건 비렛타 언니. 그 수염 아저씨는 지구의 것도 에어로게이터의 것도 아니라는...?
비렛타 : 아니, 머스터쉬 맨은 에어로게이터의 기동병기와 전투를 했던 모양이야. 그걸로 미루어볼 때, 지구제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카티나 : 지금 그 수염난 뭐시기는 어디 있는데?
비렛타 : 오퍼레이션SRW 후 행방불명되어... 현재도 그 소식은 알 수 없어.
엑셀렌 : 음~ 이번 사건은 아인스트도 포함해, 수수께끼 투성이에다가 속사정이 깊은 것 같네.
쿄스케 : 수수께끼가 풀리지 않은채로, 계속 더해져가는 건 문제인데 말야. 허나 아까 녀석들은 노이에 DC군과는 달라... 그것만은 명백해.
라이 : ...(그 특기가 나타났을 때... 라미아의 상태가 이상했었어. 어쩌면...?)
[하가네 함장실]
테츠야 : ...함장님, 아까전엔 정말 죄송했습니다. 리 중령이 말한 대로... 전 지휘관으로선 실격입니다.
다이테츠 : ...지휘관 클래스가 서로 부대끼는 건 부대의 사기만이 아닌, 전국에도 영향을 주네. 그 사실을 잊지 말게.
테츠야 : 예, 옛.
다이테츠 : 그런데, 얘기를 좀 전환해서... 대위. 이번 일이 가라앉고 나면 자넨 하가네에서 내리게 되었네.
테츠야 : 네!? 그, 그게 대체...!?
다이테츠 : 이건 어디까지나 달의 탈환이 성공했을 경우의 얘기이네만... 자네에게 스페이스노아급 제4번부터 6번함, 그 중 하나의 함장을 맡기려고 생각하고 있어.
테츠야 : 제, 제가... 스페이스노아급의 함장으로!?
다이테츠 : 그렇네. 자넨 내 아래서 DC 전쟁, L5전역으로 충분한 경험을 쌓아왔네... 그리고 스페이스노아급을 맡길 수 있는 인물로 성장했다고 생각하네.
테츠야 : 저, 저는 아직 그런...
다이테츠 : 겸손해 할 필요 없네. 게다가 동기인 리 중령도 시로가네의 함장에 취임해있지 않나.
테츠야 : ......
다이테츠 : 불복인가?
테츠야 : 아, 아니오. 그럴리가. 하지만 전 하가네에 애착을 가지고 있고... 아직 함장님 아래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다이테츠 : 새끼새는 언젠가 부모새의 곁에서 떠나지 않으면 안된다네. 그건 자네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야.
테츠야 : ......
다이테츠 : 자신을 가지게, 대위. 그리고 이후엔 그걸 염두에 두고 임무에 임하게. 알겠나?
테츠야 : ...알겠습니다.
[하가네 격납고]
라미아 : (기밀통신장치, 기능확인... 좋아, 문제 없다. 이걸로 확실히 지령을 받을 수 있게 됐어. 액셀 대장에게도 빈델님에게도... 이제 인형따위란 얘긴 안 듣겠지... 아니, 그거야말로 인형이라는 건가. 언어계, 신경계, 감정중추... W넘버 최고걸작이라니 말도 안돼... 저는 그냥 결함품인 것 같습니다... 레몬님...)
영웅전설3 하얀마녀와 4 주홍물방울은 정말 재밌게 했었어요. 특히 주홍물방울의 사운드트랙들이 정말 좋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