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OG II 16화

in #kr-game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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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오라 : 정말 바보! 저질! 너 따위 최저야!!
아라드 : 이, 이게 환자한테 할 짓이냐!?
제오라 : 큰 상처도 아니잖아! 그런 무모한 짓을 한 벌이야!!
아라드 : 시끄러... 약속은 지켰으니까 됐잖아? 살아돌아온다고 한 거.
제오라 : 바보같은 소리하지 마! 이번엔 운이 좋았던 것 뿐이야! 네가 무모한 짓을 하면 모두한테 민폐고, 라트 역시 구해낼 수 없으니깐!
아라드 : (에구구...너무 심하게 얘기하는구만, 정말.)
제오라 : 그리고 또...
아라드 : 뭐, 뭐야 또?
제오라 : ......
아라드 : 아직 할 얘기가 남아있냐?
제오라 : 으, 응. 이, 일단... 고맙다고는 해 둘게.
아라드 : 고마워?
제오라 : 그래... 구해줘서... 고, 고마워.
아라드 : ......
제오라 : 그, 그치만 또 그런 무모한 짓을 했다간 용서 안 할테니깐!
아라드 : 아, 야! 어디 가는데!?
카라 : (...이런이런, 아라드가 회수될때까진 당장에라도 울어버릴 것 같았던 주제에. 하지만 제오라도 귀여운 구석이 있네.)
유우키 : ......
카라 : 아, 유우...
유우키 : 에키드나가 귀환했어. 우리들은 지금부터 아치볼드 소령과 합류한다.
카라 : 알겠어. 그러면 한동안 극동 부근을 이리저리 쏘다니게 되는거야?
유우키 : 그래.
카라 : 저기, 아까 아라드의 움직임 말인데 어떻게 생각해? 역시 뽀록?
유우키 : 아니...
카라 : 그럼, 과연 스쿨 출신이었다 이걸까?
유우키 : 그럴지도 모르겠군. (하지만 위험해. 아라드, 제오라... 저 두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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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 레지세이아 : ...문제... 있음... 우주... 감시... 정화... 하지... 않으면... 두 개의 루트... 바라지 않는... 세계. 혼란... 혼돈... 수호자를... 제거... 세계의... 수정... 완성한다... 새로운 생명... 실패. 역시... 인간은...
[일본 근해 DC전함 브릿지]
아치볼드 : 호오... 휴케바인MK-II에 이어서 R-1의 양산형입니까.
유우키 : 예. 확인된 기체는 아직 시작초기단계의 물건인 듯했습니다.
아치볼드 : (헌데 묘하군요. 그런 물건이 이즈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로즈는 아무 얘기도 안 해줬는데...)
유우키 : 무슨 일이라도 있으십니까?
아치볼드 : 아뇨, 별로... 그러면 유우키군, 다음 작전내용을 전하겠습니다.
유우키 : 옛.
아치볼드 : 본함대는 지금부로 황해방면으로 전진... 중국 산동지구 연안에 아머드 모듈 부대를 출격시켜서 포인트 F2234를 정찰하겠습니다.
유우키 : 그 주변에 연방군의 기지따위는 없습니다만?
아치볼드 : 네. 알고 있습니다.
에키드나 : 거길 가면 당신의 주임무를 달성할 수 있겠습니까?
아치볼드 : 이거 엄격하시군요. 하지만 잘만 되면 크나큰 보상이 있을지도 모른다구요.
에키드나 : 보상? 현시점에서의 정보로는 찬동할 수 없습니다.
아치볼드 : 그럼 목적지에 우리들의 전력이 될만한 물건이 잠들어있다면 어쩔겁니까?
에키드나 : 전력?
아치볼드 : 네. 고대 중국에서 제작되었다는 [초기인]... 옛날 LTR기구의 마코토 안자이 박사가 그 존재를 입증하려고 했던 고대의 기계인형... 전설에선 악마와 싸웠다고 전해지는 거대한 로봇입니다.
쿠엘보 : ! 그, 그런 물건이 과거에 실재했단 말입니까...?
아치볼드 : 뭐, 갑자기는 믿을 수 없는 얘기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에키드나 : (초기인... 이쪽의 데이터에는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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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키 : 고대 중국에서 로봇을 만들었다니... 비상식적이지 않습니까?
아치볼드 : 오 이런, 자네는 의외로 머리가 굳은 듯하군요. 구서력 시대라면 또 모를까... 지금은 이성인의 존재가 실증되어있는 세상이라구요?
유우키 : 그것과 이건 얘기가 다르다고 봅니다만.
아치볼드 : 설마하니 자네는 초자연적 현상이나 괴기현상을 믿지 않는 주의입니까?
유우키 : 그게 무슨 잘못이라도?
아치볼드 : ...그럼 혹시, 우주인의 존재도?
유우키 : ......
아치볼드 : 질렸군요. 확고한 증거가 있음은 물론, 정부 공인의 존재인데도...
유우키 : ......
아치볼드 : 아시겠습니까 유우키군? 사실은 소설보다도 기이한 것. 이 세계엔 자네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 존재한답니다. 실제로 초기인은 과거의 문헌에 몇번이고 기록되어 있는걸 발견할 수 있어요.
유우키 : 신화나 전설에서 말입니까?
아치볼드 : 거기에다가, 구서력 세계대전 전후에 초기인이 출몰했다는 기록도 남아있습니다.
쿠엘보 : 소령님께선 그 기록을 조사해 보신 겁니까?
아치볼드 : 실은 의외로 가까운 곳에 단서가 있어서 말이죠...
쿠엘보 : 단서?
아치볼드 : 네. 저희 집안 그림즈가에 전해내려오는 문헌입니다. 거기에 따르면 저희 선조는 과거에 초기인과 접촉했던 듯합니다.
쿠엘보 : ...!
아치볼드 : 아시고 계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희 집안은 원래 영국 귀족이어서 말이죠. 일시적으로는 재단을 지닐 정도로 융성함을 자랑했습니다만, 아무래도 초기인과 관련되었던 게 몰락의 시발점이었던 모양입니다. 덕분에 지금은 귀족따위하고는 인연 없는 생활이지요. 뭐 별로 곤란하거나 하진 않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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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키 : (그래서 선조 대대로의 인연이 있다고 한 거였나...)
에키드나 : 소령, 당신은 그 초기인의 존재를 믿고 있는 겁니까?
아치볼드 : 솔직히 저도 요전까지는 전혀 안 믿었습니다. 하지만 로즈에게서의 정보덕에 LTR기구가 유적의 발굴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꼭 한번 제 눈으로 진실을 확인해보고 싶다 생각해서요.
에키드나 : (초기인... 레몬님께 보고드릴 필요가 있겠군.) 저도 이 이상 반론은 하지 않겠습니다.
아치볼드 : 유우키군은 어떻습니까?
유우키 : 명령이시라면 따르겠습니다.
아치볼드 : 좋군요. 세로 박사, 브론조27과 28은 다음 임무에서 쓸 수 있겠습니까?
쿠엘보 : 그게... 실은 27호... 제오라가 약간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아치볼드 : 오 이런. 결함품은 28호 쪽만이 아니었단 건가요?
쿠엘보 : 정말 죄송합니다. 원인은 신속히 해결하겠습니다.
유우키 : (물건 취급인가? 그 두 사람은...)
에키드나 : 그럼 그들 대신 제가 출격하지요.
아치볼드 : 호오... 당신께선 저희들의 감시를 하고 있을 뿐이라 생각했었는데요.
에키드나 : 뭔가 문제라도?
아치볼드 : 아뇨 뭐. 그럼, 협력을 부탁드려볼까요.
[DC전함 개인실]
카라 : 몸은 좀 어떠니? 제오라.
제오라 : 죄송해요. 두통이랑 복통이 심해서...
카라 : 뭐, 어쩔 수 없지. 저번에 그런 일을 당했으니.
제오라 : 하지만 겨우 이 정도 일로 쓰러져버린다면 스쿨의 이름이 울 거에요.
카라 : ...저기, 하나만 물어봐도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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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오라 : 네. 뭔가요?
카라 : 너 정말로 DC를 재흥하려고 생각하는거야?
제오라 : 네. 비안 총수님의 원수를 갚고 그 분의 비원이었던 군사정권의 수립을 실현시켜... 이성인으로부터 지구권을 지키기 위해...
카라 : ......
제오라 : ...릴카라 소위님은 어째서 DC에?
카라 : 나? 나도 너와 비슷한 느낌일까나.
제오라 : 에...?
카라 : 내 고향은 말야, L5전역 때 에어로게이터의 공격을 받고 말았어. 아빠랑 엄마, 동생이 죽고... 나만 살아남았지.
제오라 : ......
카라 : 그리고 그때 유우 일행에게 구출되었어.
제오라 : 그러면 소위는 가족분의 복수를...?
카라 : 응... 뭐, 그쯤 될까.
쿠엘보 : ...제오라, 약을 가져왔단다.
제오라 : 아, 세로 박사님...
쿠엘보 : 미안하다만, 릴카라 소위, 자리를 좀 비워주지 않겠나?
카라 : ...아아, 알겠어.
쿠엘보 : ...저저번의 전투, 빌트팔켄의 탈취임무 뒤부터 조금 상태가 안 좋은 것 같네.
제오라 : ......
쿠엘보 : 무슨 일이 있었니?
제오라 : 실은... 빌트팔켄에 라트가 타고 있었어요.
쿠엘보 : 라트? 설마 그건, 라투니 11인가...!?
제오라 : ......
쿠엘보 : 아, 아니... 미안하다. 그 애한텐 이름을 붙여줄 수 없었으니까. 하지만 그녀가 살아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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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오라 : 네. 저도 놀랐어요. 그래서... 뭐가 뭔지 알 수가 없게 되어서, 라트에게 권총을...
쿠엘보 : 뭐라고...?
제오라 : 저도 왜 그런 짓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쿠엘보 : (조정중에 투입한 정신고양제 때문인가? 사고가 혼란해져 있는 것 같군.)
제오라 : 그때, 빌트팔켄과 같이 라트도 데리고 돌아왔었더라면...
쿠엘보 : 어째서 지금까지 그 사실을 나한테 말하지 않았어?
제오라 : 죄, 죄송해요. 아라드한테는 얘기했었지만...
쿠엘보 : (아라드에 대한 의존심이 불필요하게 너무 커. 재조정이 필요할지도 모르겠군.)
제오라 : 부탁이에요, 박사님. 이 얘기를 오우카 언니한테도 전해주세요. 라트를 제일 귀여워했던 언니가 와 주면, 분명 그 애도...
쿠엘보 : (하지만 지금의 오우카에게 있어서 라투니의 존재는 역효과가 될지도 몰라...)
제오라 : 박사님?
쿠엘보 : 알겠어. 그녀에 대해선 내가 전해줄게. 일단 지금은 몸 상태를 원래대로 하는데에 전념하거라.
제오라 : ...네.
[지구연방군 극동방면군 이즈기지 격납고]
라미아 : (이제 곧 하가네의 출격명령이 떨어질거라 생각했는데, 아직도 대기라니. 그렇다면, 지금 이 틈에 안쥬르그에서 지령 디스크를 확인해둘까... 기밀통신장치가 쇼트되었어. 역시 연락이 되지 않았던 건 이것 때문인가. W16과의 접촉 타이밍만 미리 알았더라면 부품과 언어부위의 교환용 시냅스를 요구할 수 있었을텐데. 여기서의 수리가 무리라면 디스크도 볼 수 없어. 한동안은 독자적 판단으로 움직이는 수 밖에 없나... 게다가, 언어계도 이대로인가. 다소 익숙해져 있다고는 해도 문제가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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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가네 브리핑실]
류세이 : 저기, 하가네는 언제 출격한대?
엑셀렌 : 글쎄나요.
류세이 : 어영부영 3일... 기다리다 망부석 되겠다아.
쿄스케 : 적의 최종목적은 여기 이즈기지일지도 몰라. 섣불리 움직이는 건 득책이 아니야.
엑셀렌 : 그래그래. [가보는 자면서도 기다려라] 고 하잖아.
브릿트 : 어라? 그거 [단련하며 기다려라] 인거 아니었던가요?
쿄스케 : [대가는 자면서 기다려라] 다. 게다가 용도도 틀렸어.
류세이 : 뭐라도 좋다만 이대로 하가네에 틀어박혀 있는것도 좀.
라미아 : (하지만 이 기회에 이즈기지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었어. 다음엔 SRX의 성능을 조사해보고 싶었는데... 파일럿의 처우를 포함해, 저쪽과는 사정이 다른 모양이군.)
류세이 : ...아~아, 라이 녀석 진짜 부럽구만.
라미아 : 소위께선 어느쪽으로 갔다가말다가 하셨던거였을까요?
류세이 : 교토야. 그건 그렇다치고, 그 말투... 되게 이상하다.
라미아 : (나도 통제가 안 돼.)
엑셀렌 : 뭐, 조금만 지나면 신경 안 쓰게 된다니깐. 어쩐지 귀엽고 말야... 그보다도... 미남 오빠도, 혹시나 소문의 샤인 왕녀와 교토에서 밀회라던가? 으후후ㅡ 대담함의 극치 아냐, 이거?
류세이 : 절대 안 그래. 300% 정도로 가능성 없어.
라미아 : 그럼, 뭘 하러?
류세이 : 잠시 쉬는 짬을 이용해서 참배야. 그녀석은... R-2파워드가 다 조정 완료될 때까지 시간이 있으니까.
라미아 : 참배... 혹시 엘잠 V. 브란슈타인 소령의?
류세이 : 아니, 그녀석의 형은 행방불명이긴 하지만... 죽지는 않았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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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렌 : 보스랑 같이 산속에서 캠프라도 치고 있는 거 아냐?
브릿트 : 설마요... 아무리 그래도 그럴리가.
라미아 : (...생존은 확실하다는 건가.)
류세이 : 그건 그렇고, 라이한테 형이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네.
라미아 : 네? 아 네. 어쩐지 유명한 분이거나 합니다란 거라서요.
쿄스케 : ......
라미아 : (역시 예상이상으로 [저쪽] 과는 상황이 많이 다르군.)
[교토 묘지]
라이 : ...(카트라이아 형수님... 엘잠 형님과 같이, 한동안은 여기에 올 수 없게 될 겁니다. 만약, 과거를 청산하고... 다시 여기서 당신의 이름과 같은 이 꽃을 바칠 수 있다면... 그때는, 당신께 진정한 작별을 고하겠습니다. 그러니까, 그때까지는...) 긴급 콜...? 설마!
[지구연방군 극동방면군 이즈기지 하가네 브릿지]
에이타 : 테츠야 대위님, R-2파워드의 반입이 종료되었습니다.
테츠야 : 라이와 연락은 취했나?
에이타 : 네. 도중에 본함과 합류할 모양입니다.
테츠야 : 적 잠수함대의 진로는?
에이타 : 남서제도 코다카라섬 연안에서 아군의 제 12함대에 포착된 후 북북서로 진로를 변경... 69.3%의 확률로 황해로 침입하리라 추정됩니다.
다이테츠 : 목적지는 중국대륙인가...?
테츠야 : 적은 일전에 이즈기지에 기습을 걸어온 녀석들일까요? 그게 아니면 별도 행동에 의한 양동...?
다이테츠 : 아직 모를 일이지. 허나 레이카에게서 출격명령이 떨어진 이상 갈 수밖에 없다. 지금부로 본함은 제 12함대와 연계를 취하며 적 함대를 추격하겠다.
테츠야 : 라져! 총 대원, 발진준비를 서둘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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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화 과거, 그리고 저편으로부터>
스탭 : 안자이 박사님, 즉시 피난하세요!!
에리 : 저, 저 기체는!?
스탭 : 저건 연방군이 아닙니다! 아마, DC의 잔당일 거에요!
에리 : 이게 무슨 사단이지...! 겨우 초기인의 발굴작업이 궤도를 탔는데.
스탭 : 역시, 그들은...?
에리 : 그래. 최후의 초기인이 여기 치우총에 잠들어 있다는 걸 알고 있는 듯해.
스탭 : 그, 그런! 어떻게 그 사실을!?
에리 : 우리 아버지의 학설... 20세기 초두에 초기인이 모습을 드러냈다는 설이 사실이라면... 초기인에 관한 자료... 신화랑 전승 이상으로 자세한 무언가가 따로 존재하고 있다고 해도 이상할 건 없어.
아치볼드 : ...흐음. 아무래도 아직 보물은 캐내지 못한 것 같군요.
유우키 : 지금 이런 타이밍에 확인할 필요는 없었던 게 아닌지?
아치볼드 : 발견되고 나서 오면 늦습니다. 움직이기 전에 초기인을 타고 누르지 않으면 귀찮아진다구요.
에키드나 : (허나 유적의 지하에선 아무런 반응도 없어... 정말로 그런 게 여기 잠들어 있는건가?)
카라 : ...저기 유우. 뭔가 이상한 느낌 안 들어?
유우키 : 어떤?
카라 : 뭔가 한기같은 거 말야. 지면 아래서 피어오르지 않니?
유우키 : (그러고보니...)
카라 : 설마 이거, 초기인이라는 녀석 때문일까?
유우키 : 관련성이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어. 게다가 난 아직 초기인의 존재를 믿지도 않고.
카라 : 유우는 이런 쪽 얘기에 약한걸.
유우키 : 비상식적이니까.
아치볼드 : ...그럼, 적의 추격대가 나타나기 전에 일을 끝마쳐볼까요.
에키드나 : 일?
카라 : 설마 우리들이 초기인을 발굴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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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또 투표하러 왔습니다!당신의 관심과 투표를 기대합니다!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