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지나고 쓰는 결혼 일기
벌써 결혼을 한 지 2년째 돌입.
다음주면 친정 아빠의 62번째 생신이다.
날씨가 좋아 선물이나 살까하고 가산에 있는 아울렛으로 향했다.
()
물론 백화점으로 갈수도 있지만 결혼 시작부터 친정 아빠의 환갑과 올해는 엄마의 환갑(100세 시대지만 환갑이라고 지출이 크다),
그리고 매달 나가는 양가 부모님의 용돈 50만원, 한 달 전 명절 등이 백화점으로 가고싶은 나의 발길을 돌리게 만들었다.
그리고 너무 부담스러운 건 양가 부모님 네 분의 생신이 2월과 3월, 4월에 몰려있고, 5월이면 또 어버이날이 기다리고 있다. T_T (4월 내 생일은 그냥 묻혀 갈련다...)
결혼은 이게 현실인가보다...
돈은 언제 모아 언제 집을 살꼬...
나도 모르게 넋두리를... ㅋㅋ
()이렇게해서 고른 아빠의 생신 선물 티셔츠 한 장. T_T
다행히 친정 아빠가 좋아하시는 브랜드에서 괜찮은 기능성 티셔츠를 발견했는데 40% 세일이라 득템!
내일 친정집가면 드릴건데 좋아하셔야 할텐데 걱정이다.
마음만큼 못 해드려서 죄송한 마음...
그나저나 다음주는 시아버지 생신이 기다리고 있네.....OTL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들어갈 돈만 늘어나니..
OTL
이 절로...
공감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