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함이 가득한 찜질방
여름이면 한번은 가는 곳. 다량의 철분과 몸에 좋은 무기질 등의 광물질을 함유한 물이 지하 수백 미터에서 끌어올려 공기와 접촉으로 붉은색 홍염으로 변하는 신기한 물. 물의 효능을 체험할 수 있는 약암관광호텔 대중사우나에 다녀왔다.
주말은 8천원인데, 사람이 많지않은 편이다.
늘 가면 호텔식사를 먼저 먹는다.
정갈함처럼 맛도 담백하다.
처음 탕에 들어가면 일반목욕탕과 별다르지않다.
홍염탕은 구석 깊숙히 들어가있어 바로 보이지않는다.
원래는 이 곳을 붉은 뱃마을이라 칭했으나 철종 왕이 강화도 행차 중 이 물로 눈병이 말끔히 없어져, 이곳을 약산과 약암으로 지명이 바뀌었다.
탈모와 아토피, 눈병에 좋다하여 몸을 담그지않고, 바가지에 물을 떠다 그림처럼 다소 우스꽝스런 모습도 구경 할 수 있는 곳이다.
나도 기분탓인지 모르지만 열흘넘게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것처럼 불편했는데, 지금은 괜찮다.
5호선 송정역에서 무료버스가 운행되니 가볍게 다녀올만하다. 자세한 건 홈페이지로 ㄱ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