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아들 육아법. 스마트폰 중독, 싸우는 아들 대처하는 방법.
한없이 사랑스러운 아들이지만 때로는 이해가 안 되는 행동들로 당황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잘하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아들과의 소통은 더욱 어렵게만 느껴지는데요. 오늘은 아들을 더욱 현명하게 키울 수 있는 아들 육아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들 육아법 1. 그림책은 질색하는 아이 해결방법.
저는 아이에게 그림책 읽어주며 재우는 모습을 상상해 왔습니다. 그것도 얼마나 열심히 읽어주는지.. 내 목소리가 이렇게 다양했나 싶을 정도지만 아들은... 시큰둥합니다. 아들은 무조건 자동차, 로봇 입니다.
그렇지만 모든 책을 지루해하지는 않을 겁니다. 평소 아이가 관심 있어 할 주제를 담은 책을 같이 찾아봅니다. 아마도 아빠에게는 다소 거리감이 느껴질 주제의 책들을 싱글벙글하며 고를 거예요. 아이가 좋아하는 책부터 차근차근 읽어주세요. 곧 다른 주제들도 흥미가 생길 겁니다.
아들 육아법 2. 자동차, 기차밖에 모르는 남자아이.
세살이 접어들 무렵부터 자동차나 기차에 부쩍 관심이 많아집니다. 바퀴가 달린 무언가만 보면 소리 지르며 환호하기 바쁩니다.
왜 자동차나 기차를 좋아하는 걸까요? 부모는 아이의 행동에 긍정적인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자동차같이 기계적인 것에 대한 흥미가 높아지면 수학이나 물리적인 부분도 함께 성장한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흥미를 가진 장난감에 대한 원리를 함께 설명한다면 반짝이는 눈으로 관찰하는 아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이런 부분에서 같은 남자인 아빠가 함께 놀아주는 것이 아들에게는 충분한 에너지가 되기도 하고 호기심을 성취감으로 바꿔줄 수 있습니다.
아들 육아법 3. 하루종일 스마트폰 만 하는 아들.
스마트폰은 하루에 어느 정도 하는 것이 좋을까요? 어린아이 경우 15~30분 내외가 적당합니다. 그 이상은 아이의 절제력에도 영향을 주며 쉽게 중독성으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점검하면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작정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하지말라 라고 하기 보다는 스마트폰 말고도 더 즐거운 것이 있다는 것을 제시해 줍니다.
물론 평소보다 부모의 노력이 더 필요하며, 아이와 함께 놀이를 할 때는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실제로 부모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가족과 함께 놀이하는 시간을 늘리면서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멀리하도록 유도하는 것이지요.
아들 육아법 4. 우리 집 형제는 시도 때도 없이 싸워요.
잠깐 한눈 파는 사이에 동생의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형과 그새 밀고 때리며 싸운 것이지요. 날마다 반복되는 일상으로
지칠 대로 지칩니다.
남자아이들은 '싸움'이나 '경쟁'을 하지 않고서는 못 배는 것일까요?
놀라운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남자 아이들은 싸움한 뒤에 오히려 그 전보다 더 친해지고 잘 어울린다는 것입니다.
감정 표현에 서툰 남자아이들은 싸움 또한 하나의 애정 표현입니다. 정말 생명에 위급한 경우 이외에는 스스로 감정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조금 여유를 두고 관찰해 보세요.
아들 육아법 5. 시합하기로 좀 더 쉽게하는 아들 육아.
기다림도 육아라며 아이가 따라와 주기를 마냥 기다리며 속으로는 끙끙 감정을 참는 분들이 꾀 많습니다. 아들에게는 경쟁하는 심리를 잘 이용한다면 더욱 쉽게 육아를 할 수 있습니다.
가령, 어린이집을 가야 하는데 바지도 양말 모두 거부하면서 장난감만 갖고 놉니다. 시간에 쫓기는 상황이라 엄마는 더욱 화가 나지요.
"엄마랑 누가 더 빨리 입나 시합할까?"
어느 정도 말을 이해하고 행동으로 보이는 시기라면 반응이 보일 것입니다.
엄마가 승부에 신경을 쓰면서 아슬아슬하게 아이가 이길 수 있도록 한다면 아이는 신이 나서 펄쩍펄쩍 뛰며 좋아할 거에요. 가끔은 엄마가 이기면 더욱 승부욕이 불타겠지요. 이런 상황은 엄마보다는 아빠와의 경쟁으로 이루어 진다면 더 친근한 교류를 이끌어 낼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자신이 게임에 졌다며 울고불고 더 곤란한 상황을 만들수 있기 때문에 그렇기에 시합에 앞서 '이기든 지든 울거나 떼스지 않기' 로 약속을 하여 시작해야 합니다.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경쟁'이라는 심리를 일상생활에 도입하여 좀 더 활기찬 육아를 맛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