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립중앙과학관( The national science museum in Deajon)

요즘 우리 엄마들 제일 큰 관심사중에 하나가 아이
교육이 아닐까 싶어요. 저는 워킹맘이고 주말엔
셋째를 만나러 시댁에 가기 때문에 아이들을 데리고
현장체험을 가기란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래도 이번 주말엔 시부모님께서 오셨고
비까지 내리는 바람에 최초 계획했던 야외 활동을
취소하고 인근 갈만한 장소를 검색했더니
대전에 국립중앙과학관이라는 곳이 있어 잘 됐다
싶어 다녀왔네요.

요즘은 부모노릇 하는것도 쉽지 않지만
할아버지, 할머니도 쉽지 않으신 것 같다고
시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웃으시더라구요.

사실 우리 어릴 땐 중앙박물관이나 도서관이나
있었지 과학관 같은건 없었잖아요.
요즘 아이들은 참 좋은 환경에서 자라는 것 같아요.

이곳은 유료체험관과 무료체험관으로 구분
되어 있는데요. 아직 어린 우리 애들과 갈만한 곳은
3~4곳 정도인 것 같았어요. 꿈아띠체험관은
그마저도 미리 사전 예약을 안 하면 들어가기가
쉽지 않은 듯 해요. 아이들 실내 놀이터처럼 만들어
놓은 곳이라 아이들이 엄청 좋아했을텐데 예약이
차서 아쉽더라구요. 비가 오는 날이라 사람이
많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님들이 엄청 많아서 요즘부모들은 정말
대단하구나하며 스스로 반성했네요~^^;;;

먼저 저희가 둘러본 곳은 자연사관이었는데요.
공룡을 무지 좋아해서 공룡 이름을 줄줄 외우는
우리 큰 아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트리케라톱스
뼈를 그대로 전시해 놓았더라구요. 자연사관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곰, 호랑이, 독수리 등등 많은 동물의
박제를 보실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인듯
해요.

다음으로 간 곳은 과학기술관이었는데 로봇이나
각종 과학의 원리 들을 체험하며 즐길 수는 있었지만
역시 아직은 어린 우리아이들에게는 약간 수준이
높았답니다.

창의나래관이나 천체관 같은 다른 유료 체험관은
6세 이상부터 입장이 가능한 것 같더라구요.
대전 인근에 거주하시면서 아이들 키우시는 분들은
한번쯤 방문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 하는 마음에
포스팅 해 봅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