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재택근무하는 날, 주저리 주저리...
누군가 지금 회사에서 가장 좋은 점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저는 근무시간의 자유로움이라고 말할겁니다. 그리고 가장 안좋은 점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그것도 근무시간의 자유로움이라고 말할 것 같아요.
엊그제, 새벽 1시 반에 퇴근해서 씻고 다시 준비 후, 4시 반에 출근도장을 찍었습니다. 한 숨도 못자고 회사에 가서, 오후 4시 반에 다시 퇴근했습니다. 퇴근할 때 당당하게 이야기했지요. 나 내일 출근 안할거임. 집에서 할거임. 찾지 마세요. 라구요.
집에 도착해서 미친듯이 폭식을 하고, 뻗어서 잠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12시가 되어서야 눈을 떴네요. 몇 년 전만 해도 하루 이틀 밤새는 것 정도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이제는 못그러겠어요. 체력이 받춰줘야 일도 하는건데, 영 몸뚱아리가 맘같지가 않네요. 에잇...!
그리고 밍기적거리다가, 집에서 집중이 잘 되지 않아 차로 10분 거리의 커피숍에 왔습니다.
이렇게 노트북을 펼쳐놓고 이것 저것 하다보니, 문득 웃기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회사가 운영하는 커피숍도 있는데 남의 매장에서 매출을 올려주고 있어요. 우리 쉐프랑 바리스타가 알면 좀 섭섭해할것 같다는 생각도 조금 드네요.
그래도 어쩝니까. 서울까지 또 갈 엄두가 안나네요. 체력이 바닥이에요.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 다이어트도 망한것 같고. 생활리듬이 깨져버리면 생체리듬도 같이 망가져버리는 느낌이에요. 더이상 20대 같은 체력이 안되니, 몸 잘 챙겨가면서 해야겠네요.
벌써 저녁 5시가 다 되어가네요. 뭐라도 하나 해놓고 자야지, 안그러면 분명 내일 후회할텐데. 이제부터라도 좀 달려봐야겠습니다.
모두들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시고, 편안한 퇴근길 되시길 바랍니다.
비록 저는 이제 막 출근한 기분이지만...
아, 아직도 자고싶네요.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불금 보내세요!
체력이 제일 중요합니다...
월드컵은 봐야죠...ㅎㅎ
월드컵 한국전만 겨우 챙겨봤네요ㅠㅠ 체력 정말 중요하죠. sadmt님도 건강 잃지 않게 조심하셔요~!!:-)
어느덧 저녁 시간이 다가오네요... 남은 시간 화이팅하세요 :)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셔요~~!!!:-)
생체리듬이 한번깨지면
밤에 잠을 못자고
새벽에 자고 낮에 일어나게
됩니당
제가 지금 딱 그 꼴이 되어가고 있어 걱정입니다. 문제는 제 동료들도 밤낮없이 잠을 안자고 일한다는게 문제랄까요...;
저도 그래서 건강조심하셔야
됩니당^^
고생하시는군요ㅠㅠ 우리 힘내요!!!ㅎㅎ 마음 편안한 저녁 보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입니당^^
저도 꿈꾸던 직장생활을 하시는군요 (야근이 아니라 재택근무요^^)
건강이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ㅠㅠ 재택근무가 장단점이 있는것 같아요~! 내년에는 직원을 많이 뽑게 될 것 같은데, 근태제도를 어떻게 운영하면 좋을지 고민이 많습니다. 정훈 님도 건강 잘 챙기시고, 편안한 저녁 보내셔요!!:-)
커피숍으로 출근 ...
너무 부러운데요 ㅎㅎ 저는 이제 퇴근합니다. ^^
방에 들어가자마자 와인부터 한잔할 거랍니다. ㅎㅎ
ㅎㅎㅎ 장점과 단점이 함께 있습니다^^; 와인 한 잔과 함께 하는 편안한 저녁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 오늘 하루도 힘내서 화이팅 하셔요!!:-)
자유로운 듯 자유롭지 않은 부분도 있지요~
컨디션 조절 하셔야지 큰일나셔요~!!
회복하는데는 더 큰 ..더 오래 걸리싶니다~!!
좀 쉬어주세요 아주 조금이라두요~!!
감사합니다^^ 출퇴근이 자유롭지만 그대신 일에 대한 책임은 더 커지네요. 올 해가 회사의 명운을 가르는 큰 전환점이 될 것 같아요. 내년까지만 조금 무리할 생각입니다. 내후년 정도에는 조금 여유가 생기겠지요!!!:-)
저는 창업시작하고 새벽2시전에는 자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2시가 넘으면 다음날이 너무 망가집니다. ㅜㅠ (그래도 조절이 잘 안됩니다.~) 건강 관리하셔야 합니다.~~~
아무래도 같은 스타트업이다보니 비슷한가봅니다ㅎㅎㅎ 감사합니다. snackplus님도 건강 관리 유의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20대때 학교 시험공부 할 때 이후론 놀면서도 밤 세워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밤새 일을 하다니 대단하다 싶으면서도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렇게까지 해야만 성공하나 싶기도 하고,
바라보는 제 마음이 복잡미묘하네요 ㅎㅎ
스티브잡스나 빌게이츠처럼 뭔가 대단한것을 가지지 않은 저같은 사람은 그렇게까지라도 해야 겨우 성공의 문턱을 구경이라도 해보는 것 같습니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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