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ang's muksteem] 분당/판교 미국식 스시,롤 맛집 '아나바'(ANABA)
안녕하세요, 저의 favorite 맛집을 소개하는 @kimsarang 입니다 !
다들, 캘리포니아 롤 좋아하시나요?
저는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말하라면 망설임없이 ' 스 시 ! '라고 답할 정도로
초밥을 좋아하지만 캘리포니아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요, 제 인생 맛집 미국식 스시,롤집을 소개할까합니다!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5분정도 걸어가면 나오는판교 푸르지오월드마크 건물 뒤편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건물 뒤편에 자리잡고있어 평소 지나다닐때에는 발견하지 못했는데,' 응? 여기 롤집이?' 하는 마음으로 간 곳에 이렇게나 만족스러운 식당이 있었답니다 :)
식당 내부로 들어서자 그리 크진 않지만 세련되고, 따뜻한 색의 조명덕분에 아늑한 분위기입니다.
나무로 된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조명, 곳곳에 있는 화분들이 이루는 조화가 마음에 들었어요. 테이블위에 깔끔하게 올려진 수저와 그릇들을 보고 왠지 음식도 정갈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용.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 구경 !
먼저, 시선이 가는 것은 아나바(ANABA)의 뜻이 적혀진 문구였어요!
일본어로 남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싸고 맛 좋은 음식점이라는 뜻이었네요.
그리고 메뉴판에서 인기순위에 있는 ‘레인보우롤’과 ‘스시모듬B’를 주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엑스걸프랜드롤이 무슨 맛일까 궁금해서 다음엔 먹어보려고해요ㅋㅋㅋㅋ자극적이고 매울 것 같은 느낌은 저만 드나요?
아 ! 그리고 4000원 추가하면 나오는 김치나베우동도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마치니 기본 샐러드를 세팅해주고, 15분~20분정도 기다리니 주문했던 레인보우롤이 먼저 나왔습니다.
맛있는건 늘 새로워, 짜릿해! 맛있는게 최고야!!!!!!!!!!!!!!!!!!!!!!!
두툼한 회를 정말 좋아하는 저에게 너무나 감격적인 롤이었어요.
새우, 연어, 참치, 아보카도가 밥을 다 덮는 크기로 롤 위에 올려져있고, 롤 안에 있는 맛살 속도 푸짐해요.
사실 남자친구 앞에서 한 입에 다 넣기 민망했지만 저는 와구 와구 입에 넣었습니다.
잠시 입을 크게 벌리는 민망한 순간이 끝나면, 입 속 가득 신선한 회(?)와 새콤달콤한 맛살의 향연을 느끼실 수 있어요.
큰 사이즈의 롤이지만 부드럽고 느끼하지않아요. 맛있어서 쉬지않고 계속 계속 들어가더라구요!
회 자체가 전혀 비리지 않았고, 정말 신선했어요. 특히 아보카도와 연어의 꿀조합은 잊을 수 없어여.....츄릅..
사장님, 여기 이름 바꿔야겠네요. 너무 맛있어서 이제 모두 다 알 거 같아요 !
롤이 나오고 거의 동시에, 스시와 김치나베우동이 나왔습니다.
회도 정말 크고 두툼했어요ㅋㅋㅋㅋㅋ음 생선이라고 표현하는건 오바일까요?
새우와 참치, 연어로 총 10피스였는데, 보기에는 투박해보일지 모르지만 정말 맛있습니다.
다만, 연어와 참치 회가 다소 두꺼워서 먹다보면 느끼하다는 점이 아쉬웠지만, 가성비 대비 이렇게 크고 맛있는 초밥은 쉽게 먹을 수 없던 것 같아요!
김치나베우동, 여기 우동맛집이네요.
그리고 별 기대 안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던 메뉴! 4천원 추가하면 나오는 김치나베우동이에요. 이 집, 우동 맛집입니다. 국물도 매콤하고 시원한게 롤과 초밥을 먹은 후 입가심으로 국물을 떠먹으면 다시 한 세트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른 테이블은 튀김우동이랑 회덮밥을 많이 시키던데, 다음번엔 그 메뉴도 시켜볼거에요! 다 맛있을 것 같아요 여기는ㅋㅋㅋ
한 번 알게되니 판교 갈 때마다 찾아가게 되는 제 페이보릿 식당이에요.
가끔 친구들이 판교 현대백화점이나 근처 까페거리로 놀러갈 때, 판교 맛집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저는 망설임없이 미국식 스시, 롤집 ‘아나바’를 추천합니다!
오 진짜 캘리포니아식이네요!! 대박 ㅋ
ㅋㅋㅋ아 그런가욧? 댓글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