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전 모유vs분유 생각해보기(1편. 서론)
출산전 출산교실을 다니면
모유수유의 장점에대해 많이듣고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출산 후 심심치 않게 들리는 질문
모유수유 할거예요? 분유수유할거예요?
모유수유할거라고 얘기하면
언제까지 할거예요? 띠로리~
자세히 생각하거나 고민해 볼수 없었던,
너무나 무지해서-
일단 모유수유가 좋다고 하니
모유수유 하겠단 생각이 들었고
언제까지 냐는 질문에- 아기이 나오면 아프니까
이나오면 끊을거예요!!
라고.. 참으로 무지한생각을 했었습니다..ㅋㅋㅋ
어디서도.. 자세한 조언을 듣지 못했고
임신때는 태교와 출산에 집중하다보니..
고민해보지 않았어요.
ㅋ하지만..출산후 바로 들이닥치는 모유수유..그리고 초유..
유축.. 젖양.. 젖몸살.. 등등등
제가먼저 경험했던 모유수유에 대해..
ㅋ적어볼게요.
부디 임신중이신분들 저처럼 무지하지마시고
미리미리 고민하고 각오하고 생각해보셨음 합니다.
- 모유수유의 시작
제가 경험한 모유수유의 시작은
출산후 바로, 소율이가 태어나자마자 젖을 물리게 하더라구요. 모유수유 권장 산부인과였어요.
ㅋ아.. 지금생각하니 잊고있었던 그 핏덩어리가 다시금 생각이나네요.
바로 출산을 한 어미. 그리고 처음 세상에 나온 아기.
아직 젖 한방울 나올리 만무하고, 어디서도 방법을 배우지 않았지만 힘차게 쪽쪽 빨아대는 내새끼.
ㅎ그때생각을 하니 갑자기 심장이 두근두근 하네요.
그리고 무조건 물려야한다기에
출산후 다음날부터 하루에도 몇번씩 오는 수유콜에
모두 내려가서 한방울도 나오지 않는 젖을 마냥 물렸어요.
출산후 3일째. 조리원으로 옮긴후에 시작되는 본격적인 모유수유.
제가있던 조리원은 식당에서 부페식으로 밥을 먹었기에 서로 대화를 많이했는데
대화의 대부분의 주제가 유축양이 얼마나 되는지 였어요.
은근- 모유양이 많으면 부러움의 대상이되고
모유양이 적으면 스스로 내심 조급하게되고..
그러더라구요.
출산후 며칠만에 젖이 도는 사람도있지만
저는 출산후 일주일?이 지나서야 젖이돌고
조금씩 나오기시작했어요.
그렇게 저의 모유수유는 시작되었습니다.
소율이가 태어난지 8개월 10일이 되었는데요,
7개월간 완모했어요.
14일전부터 혼합수유 하다가
이틀째 분유만 먹이고 있습니다!!
이대로 단유에 성공했으면 좋겠어요-!!
모유수유..분유수유.. 이건 누구도 강요할수도,
예측할수도 없는..
아기와 내가 함께 해보기전에는 알수없는거 같아요.
ㅋ핸드폰이 버벅거려서~
끊고 2편으로 본론들어갈게요~
어머님의 위대한 희생에 일단 보잘것없지만 보팅을...
두아들을 모두 완모한 아내에게도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ㅠㅜ
어머님들 많이 고생하시죠..
완모하셨다니 정말 수고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