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스팀]Music & Story 02 애절한 감정이 담긴 노래 - 조승우 / 꽃이 피고 지듯이(사도 OST)
애절-하다1
형용사
견디기 어려울 만큼 애가 타다.
애절-하다2, 哀切-
형용사
몹시 애처롭고 슬프다.
위에 적어 놓은 두 문단은 '애절하다'의 사전적 정의입니다.
사전적 정의만 보아도 어떤 감정인지 잘 상상이 갈 수도 있고, 정확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이처럼 '감정'과 관련된 표현이 정확히 어떤 느낌으로 다가오는지 말하는 건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애절하다'와 같은 무거운 표현은 더욱 그러하겠죠. 오늘은 이 '애절하다' 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노래를 하나 소개해볼까 합니다.
조승우 / 꽃이 피고 지듯이(사도 OST) 들으러 가기
나 이제 가려합니다
아픔은 남겨두고서
당신과의 못다한 말들
구름에 띄워놓고 가겠소
'꽃이 피고 지듯이'는 영화 사도의 OST로, 영화 음악감독으로 유명한 방준석 음악 감독이 작사 작곡한 노래입니다.
이준익 감독의 영화 '사도'는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은 사건인'임오화변'을 다룬 영화인데요.
누구나 알고 있는 역사적 이야기, 사람들이 보기에 너무 무거운 주제라 꺼릴 수도 있는 이야기를,
감독 특유의 연출력과 배우들의 명연기로 잘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부자간의 갈등을 중심으로 감정적인 비극성을 강조한 영화인 만큼, OST도 비장미가 느껴지는 트랙이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조승우가 부른 이 OST 또한 창작자의 절절한 감정이 녹아들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혹시 뮤지컬 좋아하시나요?
저는 공연 보는 건 좋아하지만, 주로 페스티벌이나 콘서트를 종종 갔을 뿐 뮤지컬은 아직 관람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뮤지컬 영화나, 유명한 넘버는 귀동냥으로 들어본 적은 있긴 하지만요.
배우 조승우는 뮤지컬, 영화, 드라마에서 종횡무진하는 명배우입니다.
세 분야 모두에서 매번 똑같은 수준으로 흥행을 하진 않았지만, 적어도 '뮤지컬'에서 만큼은 흥행 보증 수표
로 유명하죠.
저는 뮤지컬에 대해 문외한인 만큼 영상 클립으로나마 접할 수 있는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각광받는다기 보다는 뮤지컬 '배우'로서 출중하다는 평가를 매니아들 사이에서 종종 듣곤했습니다. 실제 뮤지컬을 본 적 없는 저로서는 '노래로 연기한다'는 게 당최 무엇인지 알 수가 없었는데요. 그러다 이 사극 OST를 듣고 '노래로 연기한다.'라는 것이 무엇인지 한 번에 깨닫게 되었답니다.
아름답고 애달픈 가사에 멜로디나 사운드도 과장되지 않고 조금씩 눈물을 떨구듯이 슬픈 감정을 표현하고 있어, 더 인상에 남은 노래이기도 합니다.
역사적 사실과 한글을 알고 있다면 더욱 와닿는 노래겠지만 때로는 한글을 모르는 사람이 이 노래를 들으면 어떨까 상상해보기도 했습니다. 혹시 '애절하다'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된 외국인이 있다면, 그리고 그 단어가 정확히 어떤 뜻인지 묻는다면 이 노래를 들려주고 싶네요. 생소한 분위기와 장르라 완벽하게 이해하진 못하겠지만, 조금은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어집니다.
여러분도 '애절한' 감정을 느껴본 노래가 혹시 있으신가요?
p.s 조승우는 '사도'라는 영화와 메인 테마곡에 큰 감명을 받아, 노개런티로 OST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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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ish i could read this.
That song link
I am sorry that I don't speak English well. I wrote about a song. The song's name is 'As The Flowers Bloom and Fall'. This song is very 'Sad' but 'beautiful'. If you click this link, you can hear the song. I wish you heard this.
Ok thats good
크으..
크으... 감탄이 절로 나오는 음악입니다
오늘도 호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