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s Blog #06] 공원과 비치의 절묘한 조합, 블러퍼스 파크 비치 Bluffer's Beach 다녀왔어요 [KR] Vlog
오쓰 캐나다 일상 블로그 "토론토 근교 Bluffer's Park Beach(블러퍼스 파크 비치)"2018.06.02 SAT
안녕하세요. 오쓰 패밀리의 April 이에요.
캐나다의 6월도 따땃하니, 비치가기 좋은 주말이었어요.
저희 이웃 주민 테드와 예나도 함께 블러퍼스 파크 비치로 갔어요. 저희가 멀리가기엔 좀 게을러서 가까운 장소 중에서 구글 평점이 괜찮아서 선택한 장소에요. 하이웨이400 타고 스카버러(Scarborough)라는 토론토 서쪽에 붙어있는 도시로 향해 달렸습니다 . 막히지 않고 한 시간 정도 가니, 블러퍼스 파크 비치에 도착했어요. 아직은 구름이 많이 껴서 그런지 사람들이 그냥 조금씩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었어요.
비치 우측에 요트 클럽 사람들이 요트를 주차해놓는 항구와 공원이 있었구요.
공원 쪽에는 그렇게 길지는 않지만, 호숫가를 따라 트레일이 있고, 곳곳에 바베큐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있었어요. 다른 가족들은 바베큐거리를 준비해와서 곳곳에서 맛점하고 계시더라구요. 걸어다니면서 배가 너무 고팠어요. 그 와중에 예쁜 사진도 건졌지만요. 다음엔 꼭 숯불피워서 고기를 취~취~ 구워먹어야겠어요.
비치 뒤쪽에 얕으막한 산이 있는데, 그 산과 비치 사이에 아담한 트레킹코스가 있어서, 저희는 자리 정리하고 가기 전에 이곳을 걸었어요.
아직 구름이 다 걷히기 전, (이미 수영은 포기했었어요. 너무 추웠음)
오후 1시쯤 되자, 구름이 걷히고 푸른 하늘이 나타나자 날씨가 따땃해 졋어요. 아빠의 품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렌지.
이 날 렌지가 비치를 몹시 좋아한다는 걸 알게됬어요. ㅎㅎㅎ 하지만 물이 차서 수영은 못하고, 렌지 구명조끼는 시착만 해봤어요. 털때문에 조끼가 안보여요.
모래사장 위에서 공놀이 신나게 하다가 입에 모래도 들어가고, 엄청 신나게 논 렌지 ㅎㅎ
추워서 오돌오돌 떨다가, 드디어 해가 쨍쨍 떴어요. 렌지는 놀다가 지쳤는지, 의자 밑 그늘로 피신했네요.
태양이 점점 쎄져서, 조금씩 짐을 챙겼어요. 우리 공주님 렌지가 냉큼 가방속에 들어갔네요.
렌지는 가마타고 고고~
햇볕때문에 3시반쯤 비치에서 나왔는데, 뭔가 아쉬운 마음에 스카버러 지역에 들를 곳을 검색하다가, 톰슨 기념 공원에 들렀어요. 스카버러 뮤지엄이 볼만하다는 리뷰를 봤거든요.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는 꼬맹이들 ㅎㅎ
스카버러 뮤지엄이에요. 작은 집 같죠? 예전에 스코틀랜드 사람들이 토론토에 와서 살았을때의 모습을 구현해 놓은 거라고 하네요.
이 곳간 같이 생긴 건물은 가죽공예나 목공예 같은 것을 하는 작업실 같은 곳이었어요. 그 외에도 실제 사람이 살던 방도 있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직원도 있는데, 사진은 깜박했네요 옛날 물건들을 구현해 놓은 곳이지만, 제가 작업실로 쓰고 싶을 만큼 아기자기 한 느낌있는 장소 였어요. 스카버러 지역에 방문했다면 잠시 들리기 좋은 장소 있것 같아요. 의외로 강아지도 데리고 들어갈 수 있어서 정말 반가웠어요.
이 날 비치에서 갑자기 들이닥치 햇볕을 저와 렌지는 간신히 피하고 있었지만, 남편과 테드는 정면으로 일광욕을 하는 바람에 옷 입은 모양대로 선명하게 탔더라구요. 올해 태닝 예쁘게 하는 건 물건너 갔네요. ㅎㅎ
비치가 넓고 크지는 않았지만, 주변에 공원과 트레일이 함께 어울어져서 오히려 지루하지 않았던 블러퍼스 파크 비치! 바베큐를 준비해 갔다면 더욱 이 장소를 뽕을 뽑을 수 있으니 다음에는 꼭 준비해가기!
근처 스카버러 뮤지엄까지 들린다면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다는!
이렇게 정리하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칠게요.
블러퍼스 파크 다녀온 [5분짜리 브이로그 영상] 꾹 눌러 감상해 보세요
공원과 비치
두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
블러퍼스 파크 비치
(Bluffer's Park Beach)!Address: 1 Brimley Road S, Scarborough, ON M1M 3W3
Phone: (416) 392-2489
토론토에서 이동시간: 30-40분
주차료 : 유료주차장
입장료 : 무료
공중화장실 있음, 샤워시설 없음
오쓰 패밀리의 렌지와 함께하는 펫프렌들리 장소를 하나씩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도 궁금하면 아래 리스트를 꾸욱~ 눌러서 구경해보세요.
- 2시간 트레킹 코스에 괜찮은 Maple Nature Reserve , Voughan, Ontario, Canada
- 북미 최대 반려견 축제, 우프스탁 Woofstock, Woodbine Park, Ontario, Canada
- 토론토 근교 가장 큰 비치 Woodbine Beach, Ontario, Canada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