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가 아침부터 예쁘게 내리네요.
제 맘을 적셔주는 곡을 매장에서 선곡하기 좋은 날씨에요.
김작가님 계시는 곳에도 비가 온다면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
저의 X가 가슴아프게 봤다던 '연애시대' 이야기를 그 때는 들어줄 수가 없었는데..
그녀 마음을 적신 그 이야기가 제겐 그녀로부터 받은 상처로 연결이 되는데...
만에 하나 들을 기회가 있다면 이제는 가만히 담담하게 들을 수 있을까요?
일어날 일도 아니지만 행여 일어난다 해도 모를일이겠죠.
시간은 우리를 어디로 이끄는 걸까요.
그저 오늘을 살다보면 어떤 자취나 의미가 남겠죠~
오늘같은 날은 한바탕 더 쏟아졌으면 좋겠네요 ^^
연애시대라는 드라마를 오늘부터 볼겁니다. 김작가님 요즘 정말 미워잉~! 소설을 글로만 만났던 시절이 그립군요. 작가님을 알아간다는게 이렇게 예상치 못한 함정에 빠질거라고는 생각 못 했어요. 막 프랑스에 날아가서 작가님을 만나 원망을, 위로를, 그리고 크게 한번 안아드리고 싶네요.
연애시대는 제가 본 세 손가락에 꼽는 멜로입니다. (실은 남편이 너무나 좋아해서 10년쯤 전에 강제로(?) 시청했습니다. 아마 그것보다 더 오래된 드라마 맞죠?) 멜로를 거의 안보는 편이거든요;;; 근데 분명 재미있게 끝까지 봤다고 생각했는데 저 장면 기억이 안나는걸 보면 뭔가 저 장면이 마음에 안들었던 모양이에요 ㅠㅠ 아님 제 기억력에 문제가 생겼던가..ㅎㅎ
엄청 길게 뭔가를 썼다가 싹 지웠습니다 ㅎㅎ
앞으로 댓글좀 짧게 다는 연습을 하려고요. 이미 너무 기네요.
그냥 한가지, 사람은 언제나 겪어보지 않으면 잘 모르는게 당연한것 같습니다. 그가 늦은 깨우침으로 너무 괴로워하지 않기를, 그리고 언젠가 그에게 "은호"같은 존재가 아닌 그녀의 존재 자체로도 충분히 빛날 수 있는 인연이 생겼으면 하고 바래 봅니다.
에필로그 너무나 가슴 아프네요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진 것 반드시 만난다는 순리를 믿고 싶습니다
타인에게 상처준 사람은 반드시 부메랑이되어 자신에게 더 깊은 상처로 돌아온다는 것도 믿고 싶습니다
첫 만남 첫 사랑 첫 경험 첫이라는 단어가 혀에서 나오자마자 가슴이 뜁니다
근데 첫 이별 너무나 슬퍼요 시간을 다시 되돌릴 수 만 있다면 아 현실의 벽에서 그냥 마른 눈물만 흘리네요
저기 스러져가는 산철쭉 꽃잎처럼
오늘은 비가 아침부터 예쁘게 내리네요.
제 맘을 적셔주는 곡을 매장에서 선곡하기 좋은 날씨에요.
김작가님 계시는 곳에도 비가 온다면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
저의 X가 가슴아프게 봤다던 '연애시대' 이야기를 그 때는 들어줄 수가 없었는데..
그녀 마음을 적신 그 이야기가 제겐 그녀로부터 받은 상처로 연결이 되는데...
만에 하나 들을 기회가 있다면 이제는 가만히 담담하게 들을 수 있을까요?
일어날 일도 아니지만 행여 일어난다 해도 모를일이겠죠.
시간은 우리를 어디로 이끄는 걸까요.
그저 오늘을 살다보면 어떤 자취나 의미가 남겠죠~
오늘같은 날은 한바탕 더 쏟아졌으면 좋겠네요 ^^
드라마가 드라마인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초보인 저는 잘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음악이 참 좋은데 여긴 비가 그만 그쳤습니다!
음악 너무 좋네요. 잘 들었습니다.
처음이 있으면 항상 그 다음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제 "처음" 이 지나갔으니 "다음" 도 곧 올 겁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항상 반복되는 것처럼.
이별도 반복되겠군요. 역시 안 되겠네요ㅋㅋ
우리 모두는 결국 죽음으로써 어차피 이별을 하게 되ㄴ.....
차마 말을 잇지 못하는...
사자성어에 회자정리라는 무시무시한 말이있습니다ㅜㅜ ㅋㅋ
그 말과 짝을 이루는 거자필반도 있잖아요ㅋㅋ
아~그렇지요~ 근데요 한가지 함정이 있는게요
제 연애 경험에 따르면 돌아와도 다시 헤어지더라는 ㅜㅜ 그래서 그 사자성어는 제 기억속에서 접어두기로 했는데 말씀을 하시네요 ㅜㅜ
듣고 싶은 마지막 곡을 듣기 위해서 한 면을 끝까지 돌려야 하는 카세트 테이프처럼 랏소베어를 안고 자는 남자 이야기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네요. Side A가 있다면 SideB 도 있을까요? 여자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side B도 언젠가 올라올 겁니다. 거기서 한번 담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연애시대라는 드라마를 오늘부터 볼겁니다. 김작가님 요즘 정말 미워잉~! 소설을 글로만 만났던 시절이 그립군요. 작가님을 알아간다는게 이렇게 예상치 못한 함정에 빠질거라고는 생각 못 했어요. 막 프랑스에 날아가서 작가님을 만나 원망을, 위로를, 그리고 크게 한번 안아드리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그립습니다. 글만 쓰던 시절이...
아내가 떠나가면 어떠한 심정이 될지 예측이 안되네요. 저도 저렇게 후회를 할지, 아니면 그 반대일지.. 해보고 싶지 않은 경험이에요
삶에는 피해야 할 경험이 많죠. 호환 마마 전쟁 기근... 이것도 그중 하나 아닐까 싶습니다.
다소 나이가 느껴지는 단어 네가지 였습니다 ㅋㅋ
사실 저는 저 위에 아는 단어가 전쟁 하나밖에 없습니다. 나머진 뭐죠...
올리신 글을 피드에서 보고
"끝난 줄 알았는데? 뒷이야기가 또 있나보다. 또 슬퍼지면 어쩌지?"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녀에 대해 정리 중이신가 보네요.
그녀를 이렇게 저렇게 규정하시는 것 보니...
더 아프지 말고 잘 정리되시길...
그리고 손예진은 요즘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너무나 상큼한 남친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에게 손예진은 언제나 은호로 남아 있습니다. 그분이 원치 않더라도 말이죠. 그래서 그런지 발씀하신 그 드라마를 한두 편 봤는데 저에게는 영 어색하게 다가와서 안 보게 되더군요.
오늘은 아직 끽연실이 없군요! 어쩔 수 없이 이곳에 ㅠㅠ
연애시대는 제가 본 세 손가락에 꼽는 멜로입니다. (실은 남편이 너무나 좋아해서 10년쯤 전에 강제로(?) 시청했습니다. 아마 그것보다 더 오래된 드라마 맞죠?) 멜로를 거의 안보는 편이거든요;;; 근데 분명 재미있게 끝까지 봤다고 생각했는데 저 장면 기억이 안나는걸 보면 뭔가 저 장면이 마음에 안들었던 모양이에요 ㅠㅠ 아님 제 기억력에 문제가 생겼던가..ㅎㅎ
엄청 길게 뭔가를 썼다가 싹 지웠습니다 ㅎㅎ
앞으로 댓글좀 짧게 다는 연습을 하려고요. 이미 너무 기네요.
그냥 한가지, 사람은 언제나 겪어보지 않으면 잘 모르는게 당연한것 같습니다. 그가 늦은 깨우침으로 너무 괴로워하지 않기를, 그리고 언젠가 그에게 "은호"같은 존재가 아닌 그녀의 존재 자체로도 충분히 빛날 수 있는 인연이 생겼으면 하고 바래 봅니다.
2006년 봄에 나왔습니다. 그전까진 영화 시나리오와 단편 소설로 습작하던 제가 이 드라마 덕분에 드라마를 쓰고 싶어졌고 한 달 후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저 장면이 기억나지 않을 수 있는 게 전편 통 틀어서 가장 슬픈 대목이거든요. 알게 모르게 누군가에게는 트라우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원래 그녀는 자체만으로 빛나는 사람이었는데 그의 곁에 있다 보니 빛이 바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언제나 관심과 격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남은 하루 잘 보내세요 :)
아, 2006년 봄이면 그래도 방영한지 오래 지나지 않아서 봤던 거였군요! 아무튼 김작가님이 이렇게나 좋아하시는 멜로드라마가 있을줄은 정말 몰랐었습니다! 은근 로맨티스트세요^^
그녀는 빛이 바래지 않았을거에요. 잘 해나갈거에요. 그가 자책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아무리 부부라 하더라도 서로 조금씩 도울 뿐, 스스로를 빛나게 만드는 것은 다른 누가 아닌 자기 자신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멜로는커녕 로코도 안 보는 사람이었는데 유일하게, 그것도 열광적으로 봤죠ㅋㅋ 그나저나 그도 반성할 만한 말씀을 해 주셨네요. 스스로 빛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쎄요, 반성이라기 보다는.. 성찰이란 단어는 어떨까요? 그 역시 반짝반짝 빛나는 멋진 사람임을 임을, 아직 스스로 그것을 어떻게 빛내야 할지 잘 모르고 있는 것일 뿐임을 기억해 내면 좋겠습니다 :)
성찰 좋습니다. 그러고 보니 '반짝반짝 빛나는'이라는 드라마도 봤던 거 같은데 출판사 얘기였다는 거 빼곤 기억이 안 나네요 ㅋㅋ
반짝반짝 빛나는?? 그건 전혀 들어본 기억이 없네요 +_+
저 역시 드라마를 거의 안보는 사람에 속해서요 ㅋㅋ
연애시대라면,, 주인공이 다시 그녀의 사랑을 되찾아 둘 사이에 낳은 아이와 잔디밭에서 함께 노는 엔딩을 기대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아직 상실의 아픔이 아물지 않은 시점에선, 상상할 수 없는 장면이겠지요.
드라마는 현실의 반영이기도 하지만 현실에선 존재할 수 없는 환상을 그리기도 하죠 :)
소설과 실화의 경계가 애매한 상태에서 뭔가를 말하기도 애매하지만 ㅜㅠ
힘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에필로그 너무나 가슴 아프네요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진 것 반드시 만난다는 순리를 믿고 싶습니다
타인에게 상처준 사람은 반드시 부메랑이되어 자신에게 더 깊은 상처로 돌아온다는 것도 믿고 싶습니다
첫 만남 첫 사랑 첫 경험 첫이라는 단어가 혀에서 나오자마자 가슴이 뜁니다
근데 첫 이별 너무나 슬퍼요 시간을 다시 되돌릴 수 만 있다면 아 현실의 벽에서 그냥 마른 눈물만 흘리네요
저기 스러져가는 산철쭉 꽃잎처럼
이래서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더 많은 경험을 해야 한다고 하나 봐요. 남은 연휴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