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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QrwerqQ] 청주

in #kr-pen7 years ago

"꽃잎들이 길을 잃어 고이 내리 앉으면 땅에 다시 길이 피어난다.
바람에 쓸려갈 걸 알면서도 꽃은 길을 피어낸다.
길이 만개하고 나면 또 하나의 계절이 걸어간다."
표현력의 깊이있는 울림이 느껴지는 시입니다.
자주 방문해서 시향을 감상하고자 합니다.
발자국 살포시 남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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닿아서 다행입니다. 서로의 발자국은 결국 길을 만들고 길을 내고 광장이 되겠지요. 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