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을 포스팅 하고싶은 당신에게 드리는 방법들

in #kr-pen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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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글은 뜻을 잘 전달하기 때문에 이해가 쉽다. - 유시민 -

스타트업 하고 앉아있내 / 당신이 지금 창업을 해야하는 이유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세가지의 책들은 각자 관점이 다르지만 구독자를 위해 어떻게 기본적으로 맞춰야 하는지를 설명합니다. 에세이나 소설 시를 비롯해 각종 SNS, 블로그를 하면서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글을 접합니다. 그중에서는 읽히기 쉽고 재미있고 공감이 되는글이 있는가하면 개연성없고 재미없고 몰입이 안되서 스크롤을 내리거나 뒤로가기를 누르지요. 헌데 막상 또 글을 적거나 유튜브채널을 직접 해보면 왜이렇게 반응이 없는지, 무엇이 부족한건지 알수가 없어요. 바둑을 두면 훈수두는 3자는 바로 수가 보이고 두는사람만 안보이는것처럼요.

자 그러면 어떻게 쓰는것이 좋은지 천천히 알아봅시다.

1. 스토리 작가 : 읽으면 바로 머리에 그림이 그려지는것.

구성요소: 인물, 사건, 배경, 줄거리, 스토리, 플롯(구성)

좋은 플롯을 위한 조건

  • 긴장감이 없으면 단순 내용전개다.

왕이 죽고 여왕도 죽었다. 라고 말하면 아무도 흥미를 못느끼는 단순한 시간흐름만 전달하는 스토리가 됩니다. 허나 왕이죽자 슬픔에 못이겨 여왕도 죽었다고 말하면 원인과 결과가 드러나면서 시간순서까지 부각시켜서 몰입감을 높여주죠. 1 : 10 같은 집단 격투씬이 아닌 1:1 같은 장면에서는 항상 어찌됬든 주인공은 상대방에게 맞고 밀리면서 위기를 만들고 겨우 이기는 장면을 통해 긴장감을 조성합니다. 특히 누가 죽기 직전 옆에서 나타나 도와준다던가 폭탄의 시계는 항상 0.01초에서 멈추곤 하죠. 항상 이미 알면서도 보게되는 심리입니다.

  • 대립세력과 갈등이 있어야 하며 긴장감을 조성해야한다.

이는 흔히 볼수 있는 막장드라마와 성격이 비슷합니다. 아무런 개연성도 없고 뜬금포가 발생하며, 알고보니 사랑하는사이가 남매였다는둥 자극적인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평화롭고 화목한 호그와트, 이미 반지 잃어버렸으니 포기하고 사는 사우론, 정복자나 파괴자가 없으면 슈퍼 히어로들은 집에서 치킨이나 뜯고 저희는 영화보다 잠들겠죠?일상 학원물 같은 영화나 애니메이션에서도 양다리에 바람, 축제나 행사가 비현실적으로 많은 이유도 같습니다.

  • 무슨일이든 이유가 있어야 한다.

악당들도 알고보면 심심해서 하는일은 드물었습니다. 어렸을때의 복수심이나 갑자기 힘을 얻을경우, 어떤 원한을 위해 악마에게 영혼을 팔은 대가로 잔인한 짓을 서슴없이 하며, 공포영화의 귀신들도 한때는 착한 학생이었지만 성폭행이나 따돌림, 억울한 죽음으로 인해 살인 명분을 뚜렷하게 만듭니다.

  • 설정에서는 주인공이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한다.

이 부분의 경우는 당연한 내용이라서 특별히 말씀드릴것이 없내요. 저는 개인적으로 글이라면 단어선택에 의한 상상력 혹은 표현력을 극대화 해서 구독자가 빠져들게 만드는 조미료느낌을 더 살리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2. 논설문: 주장이나 의견을 논리적으로설명하는것.

참고자료: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 무슨이야기를하는지 주제가 분명해야 한다.

강철의 연금술사를 예로들어볼까요? 애니메이션이 시작하기전 나레이션이 항상 나와서 이런말을 합니다. "사람은 무언가를 얻으려면 무언가를 버리거나 희생해야 한다. 그것이 등가교환의 법칙이다." 이렇게 분명한 주제를 가지고 말하면 논리에서 벗어나지도 않고 정보전달을 이어나갈수 있습니다. 평범한 블로그의 일상 포스팅이라면 밥먹었다가 영화봐도 상관이 없지만 정치나 칼럼을 쓰는도중 갑자기 피자먹고싶다고 말하면 독자는 몰입감을 잃고 거부감을 느끼게 됩니다.

  • 주제를 다루는데 꼭 필요한 사실과 중요한 정보를 담아야한다.

이는 쓸데없는 미사어구를 넣어서 독자를 혼란시키지 말라는 말입니다. 취향 고백과 주장을 구별하지 못하고 단순히 감정에 휩싸여서 논증도 없이 적게 된다면 이는 일관성을 무시하게 됩니다.

  • 그사실과 정보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분명하게 나타나야 한다.

위와 같은말이라서 넘어가겠습니다.

  • 넷째 주제와 정보의 논리를 적절한 어휘와 문장으로 표현해야 한다.

영업을 할때도 단어의 선택이나 문장의 순서 위치에 따라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확대/ 축소해석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같은 논리의 글이라도 확신의 차이가 확연할수가 있습니다. 과거 모델하우스에서 근무를 한적이 있는데 고객에게 영업하기 위해서는 글마다 <확실하다>는 뉘양스를 풍겨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순히 광역 교통망이 있고 대규모 산업단지 설명이 아닌 11만 명이 살고있고 수익률이 10%이며 역까지 걸어서 5분등 수치를 먼저 적어야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접근한다고 배웠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의 경우 이미 깔끔하게 정리해서 글을 올리신 분이 있어서 바로 링크로 남깁니다.

https://steemit.com/kr/@nuhorizon/7


/// 요기서부텨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솔직히 나를위한 일기만 적다가 몇번 안해본 포스팅을 해보니 이래도 되나 싶을정도로 전달하는 방식의 까다로움을 느껴서 이럴바엔 차라리 <하르부타 교육> 방식처럼 내가 먼저 배워서 독자분들에게 정리해서 쓰면 더 내 머릿속에 오래 남겠지? 라는 생각으로 포스팅을 했습니다. 이 글을 적으면서 많이 정리가 됬지만 아쉬운게 있어서 따로 적고싶은 글이 있습니다.

다 필요없고 똥글이든 사진한장이든 하다못해 명언한줄이라도 먼저 올려보고 한달 맛보기로 체험하는겁니다. 어차피 말로 죽어차 자전거타고 수영하는법 배워봤자 직접 해보지 않으면 그 무엇도 배울수 없습니다... 어차피 어떤 컨텐츠든 처음에는 대부분이 벽보고 말하기연습이기 때문이죠. 꾸준히 만들어도 계속 재자리 걸음을 하는경우도있는데 반응이 없을경우 계속 다른시도를 해보고 바꿔가면서 재시도해야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조심하세요.. 정성을 다해도 타이밍과 운이 안맞을 경우 빛을 못보는데 그때 너무 고생하면 그만큼 배신감도 크기때문에 쉽게 좌절합니다.

더 중요한건 자기를 알아야 해요. 주식도 백날 주식공부해 봤자 남을 알아도 나를 모르니 남들의 방식에 휘둘리며 본인에게 안통하는 투자방식만 쫓게 됩니다. 천천히 한걸음씩 알아가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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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thaks you!

좋은 포스팅을 올려주셨네요^^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주말 되세요~

좋은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말 잘보내세요 ^^

어떻게든지 재미지게 하려고 하는데...
잘 하고 있는지를 점검하게 되네요...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를 분명히
하는건 그래도 나름대로 잘 하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잘 보고 가요

음... 음식점을 예로들면 손님께 음식을 만들어줄때 자기기준의 요리와 대중이 바라는 요리는 음식의 간조절과 불조절은 조금 차이 난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 차이를 이해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합니다. 포스팅을 할때 정보전달글은 형식에 맞추지만 일기같은 경우에는 아무도 안보더라도 제 마음대로 감정을 담아서 포스팅해요. 그러면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더군요.. 물론 자기만족입니다~~ 좋은주말 보내세요~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늘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팔로우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자주소통해요~ 좋은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