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펫에 대한 짧은 이야기
8년째 암컷 토이푸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아파트에서 한동안 키우다가 5년전부터 시골에서 친정엄마와 뛰어놀며 키우는데....
이젠 키운다는 표현보단 우리를 지켜준다는 말이 더 어울리네요.
푸들이라 체구도 작고 목소리도 우렁차다고 표현하기 힘들지만 익숙하지 않은 타인의 소음이나 현상에도 자신의 역할을 알고 최선을 다 하는(짖거나 경계하는) 기특한 녀석입니다.
저는 5년전부터 외국에 살고있기 때문에 짧으면 1년에 한번씩 만나는데 그럴때마다 잊지 않고 저를 반기는 모습에 너무나도 미안하고 고마움이 느껴집니다..
최근엔 출산을 하여 돌이 지난 아기와 친정에 방문했는데 그 낯설고 작디작은 아기를 처음 대면하면서도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주위를 지키고 앞장서며 누나(남자아기라서..ㅎ)역할을 톡톡히 하는 모습에 너무너무 기특하고 고맙더군요...
글을 쓰다보니 괜히 보고싶어지네요..ㅜㅜ..................ㅎ
콩아 보고싶어 ㅜㅜㅜ 언니 금방 갈께.........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