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에 등장한 강아지 배변봉투 무료 자판기

in #kr-pet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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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반려동물 산업에 진출하면서 거의 의무(?)적으로 동물보호단체에 기부를 하고, 유기견 봉사활동을 하고는 합니다.

기업 이미지 제고 차원의 목적이 큽니다.

결국 시간과 재원을 쓰는 셈인데요. 그렇다면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최근 어린이대공원 인근 버스정류장 광고판 자리에 강아지 배변봉투 무료 자판기가 설치됐다고 합니다.

이마켓플레이스 옥션이 설치한 것입니다. 광고판 자리이니 만큼 옥션이 광고비를 들였겠죠?

어린이대공원 역시 강아지를 데리고 나와 산책하는 이들이 엄청 납니다. 근처에는 반려견 놀이터도 있습니다.

산책 나오는 길 배변봉투를 챙기지 않은 강아지 주인이라면 여기서 배변봉투를 뽑아서 이용하면 됩니다.

그때마다 옥션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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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들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들을 위해 놀이터 등 이런저런 시설을 설치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재원 문제로 골머리를 앓기도 합니다. 키우지 않는 쪽에서는 특혜를 주는 것이냐고 반대도 합니다.

지자체는 시민들의 지지를 얻고, 기업은 광고효과를 보고, 서로 윈윈하는 모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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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is a dog-shaped building in New Zealand.

와 좋네요, 배변 봉투의 활성화 되면 좋겟네요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요즘엔 배변봉투 많이들 들고다니지만 아직도 안그런사람들도 많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