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들뢰즈의 '필멸 생성(devenir mortel ; becoming-mortal)' : 에피쿠로스와의 관련성

in #kr-philosophy6 years ago (edited)

저는 그저 즉자적(?) 필멸자가 죽음과 마주침을 통해 대자적(?) 필멸자로 생성한다는 정도로 이해했는데 말이죠. 그리하여 삶의 유한성과 그에 따른 가치를 자각함으로서 삶을 더욱 긍정하게 된다는 식으로... 에피쿠로스가 말한대로 나의 죽음은 경험될 수 없으니, 우리가 마주치는 죽음은 타자(여기서는 '동물')의 죽음일 수 밖에 없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