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쓰고 쾰른
갓쓰고 쾰른
안녕하세요 briskeen입니다.
1월 25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10시간 이상 비행한 건 태어나서 처음이었는데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기내식도 3번 가량 먹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느낀 것은 복도석을 골랐었던
게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꿀팁입니다)
그렇게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해서 독일 분들에게 길을 물어 숙소를 향해 가게 되었습니다.
독일 지하철이 처음에는 굉장히 어려워 제가 내려야 할 곳에서 내리지 못하고 이상한 지하철 역에 내렸다가
다시 물어서 제가 가야하는 곳으로 겨우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결국 도착한 프랑크푸르트 역
일단 비행기 안에서는 첫날에 도착해서 프랑크푸르트 시내를 둘러보고 앞으로 23일간 여행을 어떻게 할지
생각해보려했으나, 실제로 숙소에 도착하고 나서는 아무런 힘도 나지 않았습니다.
장 시간의 비행으로 인해서 온 몸이 녹초가 되어버렸고 긴 숙면을 취했습니다.
비행기에서 잠을 많이 잤음에도 불구하고 또 잠이 잘 왔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프랑크푸르트에서 쾰른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길에서 흡연하고 계셨던 독일 여성분께 부탁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마침 그 여성분도 한국인 친구가 있다고 굉장히 반갑다고 반겨주셨고 저 또한
즐거운 여행하고 돌아가겠다고 간단한 대화를 나눈뒤에 출발 하게 되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 쾰른행 열차를 타게 되었고 제가 유레일 패스를 준비해 오지 않았던 바람에
독일 DB사의 열차를 3일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있는 독일 DB 패스권을 150유로를 주고 구입해
가게 되었습니다.
쾰른역 근처에 바로 쾰른 성당이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보았던 유럽 건축물이었는데
엄청난 웅장함과 말로는 표현 할 수없는 그런 기분을 느꼈습니다.
제가 여태껏 보았던 건물들 중에서는 처음으로 탄성이 절로 나오는 그런 성당 이었습니다.
성당 내부 또한 외부 처럼 장난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냥 두 눈으로 직접 보는 것 만으로도 정말 엄청나다는 것을 제대로 느꼈습니다.
)
알제리에서 온 형님들과 쾰른 성당 앞에서!
진짜 영화나 드라마 혹은 사진 등으로 접하는 것보다 직접 두눈으로 담아갈 수있는게 여행의 장점이 아니겠거니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후 점심 시간이 되어 쾰른 성당 근처 맛집 Fruh에 갔습니다.
거기 계셨던 독일 할아버지 할머니와 어쩌다보니 친해졌고 서로 사진도 찍어주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독일 할아버지께서 저를 위해 독일서 인기있는 메뉴 black pudding을 추천해주셨고 저는 단 한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블랙푸딩을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블랙 푸딩은 제게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순대를 으깬다음 따뜻하게 데워서 먹는 그런 맛이었거든요. 그렇지만 할아버지께는
"엄청 맛있어요. 감사합니다." 라고 말씀 드렸고 결국 끝까지 다 먹긴 하였습니다.
독일 식당 Fruh 에서 찍은 사진
블랙푸딩과 Fruh맥주 한잔을 먹고 13유로를 냈습니다.
스티미안 여러분들도 훗날 쾰른에 가신다면, Fruh에 들려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쾰른 여행을 마치고, 만하임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