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유럽 일주기] 미친여행 CHAP2_36+37 코소보 - 코소보에서 머리깎기 | 손기술은 좋은데 약품이 좋지 않아 파마는 비추랍니다

in #kr-travel6 years ago

36. 로리타 중독 할아버지

2011년 9월 10일





이제 진짜 떠날 시간이다.
모든 짐을 다 빼고 터미널로 향한다.
그리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곳이라 자전거를 타고 가기 딱 좋다.
터미널은 기차역과 같은 곳에 붙어 있었다.
버스 티켓에 바코드가 붙어 있는데 지하철 개찰구 같은 곳에 찍고 들어가는 형태로 되어 있었다.
일도 많고 탈도 많은 사라예보, 이제 안녕이다.




버스기사는 날 보자마자 나한테 20마르카 지폐를 들고 계속 뭐라고 외쳐댄다.
보나마나 짐값 내라고 하는 것이겠지.
어이 아저씨들, 여긴 짐값 안 받는거 이미 다 알고 있거든요.
뒤에 다른 기사들은 동양인 꼬마를 어떻게 곯려먹는지 지켜보는 것 같다.
내가 그리 쉽게 죽을 사람이 아니지.
난 그저 모르쇠로 일관했다. 두세번 실갱이를 거치더니 안 먹히는 것을 알았나 보다.
그냥 짐칸에 실으라고 손짓을 한다.




사라예보에서 프리슈티나Prishtina에 가는 티켓을 끊으면
프리슈티나가 아닌 세르비아의 노비 파자르Novi Pazar에 가는 티켓을 끊어준다.
그곳까지는 15유로다.

자정 즈음에 국경 검문을 받고 푹 자다 일어나면 노비 파자르에 정차한다.
이 때 버스를 바꿔 타지 않고 계속 있으면 다시 그 버스가 출발하여 프리슈티나로 간다.








아침 어스름이 되면 국경에 도달하게 된다.
세르비아 쪽에서는 국경으로 치지 않고 코소보 측에서만 국경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세르비아 쪽에는 국경 검문소가 없이 세관만 있다.
허름한 슬레이트 판자집에서 뜬금없이 경찰이 나와 짐을 대충 훑어보더니 그냥 닫고 보내준다.
검문이 끝나고 코소보 측 국경으로 가는 길은 매우 삼엄했다.
바위에 여기저기 총알이 박힌 자국들이 있다.
유럽 각지에서 파견된 다국적군이 총기 소지 완전 군장을 하고 돌아다니고 있다.
한 켠에는 장갑차에 탱크까지 있었다.
언제 총질할지 모르는데 내가 이런 길을 자전거로 달린다고? 어이쿠, 가슴 떨려라.

본격적으로 코소보에 들어오게 되면 다시 버스비를 걷는다.
어젯밤 나한테 20마르카를 들고 설치던 아저씨가 돌아다니면서 버스비를 걷는다.
프리슈티나까지는 5유로다.
이 버스는 프리슈티나를 찍고 프리제른Prizern까지 간다. [얼마인지는 모른다.]







NEWBORN. 코소보의 새로운 시작


국경은 그리도 삼엄했지만 정작 수도 프리슈티나는 너무나도 평화로웠다.
그저 조금 북적이는 우리네 시골과 아무 다를 것이 없었다.
경적을 울려대는 수많은 차들.
이제 이리저리 도로 공사를 시작하는 흔적들.
이제 점점 독립 국가의 모습으로 태어나려는 노력이 보인다.




그리고 또 하나 눈여겨볼 것은 미국의 냄새가 너무 많이 난다는 것이다.
우선, 터미널 앞 도로 이름은 조지. W. 부시 도로다.
앞뒤로 뻗은 도로는 빌 클린턴 도로다.
시내 중심가로 들어가니 클린턴 동상이 있었다.
코소보 독립에 미국이 큰 도움을 줘서 그렇다고.



코소보의 미국인 국제학교


더욱 중심가로 들어가는 길에는 미국 학교가 있다.
아마도 국제학교로 추측된다.
이렇게 미국으로 도배가 된 나라. 그리고 기가 막힌 첫 인상.




내가 가려는 호스텔은 초행자는 정말 찾기 힘들다고 택시를 타라고 한다.
2시간 동안 여기저기를 돌아다녔지만 호스텔을 찾을 수 없었다.
하는 수 없이 택시를 잡았다.
이미 요금은 알고 있었다. 터미널에서 숙소까지 5유로.
그 이상 요구하면 바가지 택시라고 호스텔 소개문에 쓰여 있었다.
난 자전거도 끌고 가니깐 짐값을 감안하면 7유로까지는 생각하고 있었지.

“V 게스트 하우스, 5유로 오케이?”

“오케이, 오케이, 컴인~!”

그렇게 택시를 잡아 탔다.
이미 요금을 합의했기 때문에 미터기를 누를 필요는 없고, 돈 더 벌려고 뱅뱅 돌아갈 필요도 없었다.
그런데 택시는 골목을 이리저리 뱅뱅 돌고 있었다.
최단경로로 가도 이렇게 뱅뱅 돈다는 뜻이다.
택시가 골목을 여기저기 헤집고 다니는 데 나중에 시내를 나와서 어떻게 다시 찾아갈지 난감하다.

호스텔 앞에 도착했다. 5유로를 건내주었다.

“노노!!”

핸드폰을 꺼내 숫자 10을 찍는다.

“헤이, 아이 세이 5 유로.”

“노노. 유 5유로, 바이시클 5유로.”

악착같이 관광객 호주머니를 터는 사람들, 이것이 코소보에 대한 첫인상이었다.








게스트 하우스에는 점잖은 독일인 할아버지 한 분이 있었다.
컴퓨터 앞에서 시종일관 뉴스를 보고 있었다.
주로 외교 쪽과 다음 여행지의 뉴스를 살피고 계셨다.

“엊그제 여기 국경에서 무력 사태가 일어날 뻔 했다는군요. 다행이에요. 혹시 한국도 이런 일이 많나요?”

“이곳 정도는 아니지만 간간히 일어나고 있어요.”

“정말 안타깝군요.”

이런 류의 대화를 계속 했었지.




다시 한 시간 정도 있자 스페인 남자아이가 있었다.

“제 룸메이트가 한국 사람이에요. 가끔씩 한국 음식을 해 주는데 그렇게 맛있을 수 없었죠.
그 아이는 나사가 반쯤 풀린 아이라서 그렇게 웃길 수가 없어요.”

그 한국인 룸메이트 덕에 많은 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렇게 뭉쳐진 셋이 시내를 보려 나갔다.
같이 카페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했다.
뉴스를 한동안 보지 못했지만 이 대화 덕에 웬만한 시사를 알게 되었다.

그런데 스캔들 이야기 후, 점잖던 할아버지가 갑자기 돌변했다.

“맞다. 우리 호스텔에 영국 여자애 봤어?”

“아뇨? 누군데요?”

“아직 이름은 모르겠어. 근데 그 아이 너무 예뻐.
귀여운 얼굴, 봉긋 나온 가슴, 거기에 환상적 몸매.
캬아~ 난 정말 반해버렸어.
브라이언, 보면 반할꺼야. 그 애만 보면 난 정말 미치겠어.”

할아버지 몇 살?

62살.








식사를 마치고 다시 길을 나섰다.
학교가 끝났나보다. 학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여기 애들도 교복을 입고 다니는구나.

그 때였다. 계속 할아버지가 조른다.

“얘들아~ 여기 앉아서 빵 좀 먹고 가자.”

“왜요?”

“여기 앉아서 저 학생들 구경 좀 해야겠어.”

“엥?”

“저 아이들 무지 예쁘지 않니? 저 교복들이 날 미치게 하네?
저 여자애들 얼마나 귀여운지 모르겠다.
난 요즘 교복 입은 애들만 보면 왜 이렇게 가슴이 설레지?”

나와 스페인 친구는 서로를 쳐다보면서 실소를 했다.
1시간 전에 호스텔에서 봤을 때만 해도 이런 이미지가 아니었는데...




“얘들아, 좀만 앉아서 보면 안 돼?”

“혼자 보고 오세요. 저흰 딴 데 갔다가 갈게요."



우리가 조금 세게 나왔더니
할아버지는 어쩌지도 못하고 계속 툴툴거리면서 우리 뒤를 따라온다.
같이 다니는 것이 짜증나고 쪽팔려서 미칠 지경이다.
어떡해든 이 할아버지를 떼 놓고 싶다.

“어이쿠, 얘들아, 이제는 힘들어서 더 이상 못 걷겠다.
좀 쉬어야 겠어. 난 아까 그 학교 앞에 가서 교복 친구들을 봐야겠어.”

“뭐, 그러시죠. 좀 있다가 봐요.”

난 좀 있다가도 보기 싫은데.
스페인 친구는 2시간 뒤에 여길 뜨기 때문에 저런 말이 거침없이 나온다.








호스텔로 돌아와서 같은 방에 있는 오스트리아 아이와
언덕에서 해 지는 것을 보면서 같이 맥주 한 잔 하고 들어오는 길이었다.

주방에 여자아이 하나가 있었다. 몇 마디 하다가 물어봤다.

“어디서 오셨어요?”

“잉글랜드요.”

변태 할아버지를 반하게 만든 아이가 이 아이구나!

변태 할아버지의 마음을 사로잡아서 처음에 느낌은 좀 그랬지만
내면이 예쁜 아이었다.

나: “여기 있는 음식들 다 기증하고 간 거죠?”

영국아이: “그럴 거예요.”

나: “그러면 어차피 오래두면 버릴 거 아침저녁은 이걸로 끼니를 때워야겠네요.”

영국아이: “뭘 그러세요. 좀 있다가 요리할 건데 나눠 먹어요.”

나: “배고플 텐데 뭣하러 그렇게 고생하세요?”

영국아이: “괜찮아요. 좀만 많이 하면 되죠.”




그렇게 이틀 동안 저녁은 이 아이가 내 몫까지 다 해 주었다.
요리를 해 주는 사람 치고 나쁜 사람은 없다.




“아주 싹싹 비우네요. 훗.”

“맛있으니깐요. 근데 귀찮지 않아요?”

“아뇨. 그저 제 요리를 맛있게 먹어주는 것만으로도 보기 좋아요.”




호스텔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였다.
다들 콜라 한 잔씩 들고 자기 나라 돌아가는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였지.
근데 실수로 내 잔을 툭 건드렸지.

[쨍그랑]

다들 어쩔 줄 몰라 했고, 난 빗자루를 찾아다니려 했지.
그런데 가장 먼저 나서서 큰 조각들을 맨손으로 주은 아이.
이 아이 행동 때문에 죄다 나서서 유리를 주웠지.

비록 변태 할아버지의 눈에 띈 관계로 처음에는 몰랐지만
알고 보니 마음이 따뜻하고, 그 따뜻함을 주위에 전파할 줄 아는 여자.





영국, 잉글랜드, 런던에 사는 이 아이 이름은 로라다.




37. 코소보 훑어보기

2011년 9월 12일





코소보의 시내 버스에는 안내양 대신 안내군이 있다.




다음날에는 오스트리아 아이와 시내를 보러 나갔다.
나 혼자 나갔다면 자전거를 끌고 나가면서 버스비를 절약했겠지만,
혼자보다는 같이 다니고 싶으니 돈이 들더라도 버스를 탈 수 밖에.




버스를 타는 순간 타임머신을 탈 수 있다.
비록 내가 그 시대 사람은 아니지만 보자마자 우리나라 70년대라는 상상을 할 수 있다.
버스가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달린다.
두건을 쓴 할머니가 큰 짐을 들고 낑낑거리면서 버스 계단을 올라간다.




의자에 앉아 잠시 기다리면 호리호리한 남자가 와서 40유로센트씩을 걷어간다.
옛날에 시내버스에서 돈을 받고 티켓을 끊어주던 안내양이 생각난다.
안내양 대신 안내군이 있는 것이다.
입구에서 걷는 것도 아니고 자리에 모두 앉은 다음에 돈을 걷는데 실수 하나 없이 잘 걷는다.




시내를 돌아다니면 미국 다음으로 많이 보이는 국가는 알바니아다.
10여년전 이곳은 세르비아의 일부분이었지만
이 지방에는 알바니아 계가 많이 산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은 옛날에는 세르비아에 일부였음에도 불구
키릴문자 기반 세르비아 어가 아닌 라틴문자 기반 알바니아 어를 사용한다.





코소보 차량 번호판. RKS = Republic of KoSovo




돌아다니는 자동차를 보면 코소보를 뜻하는 [RKS] 번호판,
이게 아니면 알바니아를 뜻하는 [AL]자가 가장 많이 보인다.

거리에 코소보 국기가 걸린 곳을 보면 알바니아 국기가 꼭 같이 걸려 있다.




세르비아에서는 인종 청소의 목적으로 알바니아계 사람들을 학살을 했다.
그것을 시초로 인종갈등이 일어나 코소보에서는 일방적으로 독립선언을 했다.
아직 많은 나라에서 인정받지는 않았지만 각계의 노력으로 많은 나라들에게 하나하나 인정받는 중이다.




거리를 돌아다니면 [Thank you Honduras]라는 간판이 여기저기 붙어있다.
세 번째로 많이 보이는 국가다.
최근에 코소보를 인정해 준 나라가 온두라스인가 보다.
아직 많은 나라에게서 승인받지 못해 미승인 국가로 남아 있다.
독립은 얻었지만 갈 길이 멀다.








월급 오를 것이라고 하면서 안 오르는 것을 보고 뭐라고 하나요?
1. 패트리어트
2. 솔직함
3. 구라



이 국민들의 아픔의 흔적은 대학가를 둘러보면 알 수 있다.
대학 건물 사이사이 숨겨진 골목을 보면 그라피티로 [Fuck Serbia]라고 쓰여 있다.
아마도 알코올 좀 먹은 대학생들이 했을 것이다.



대학가 한 가운데 이상하게 정교회 건물이 있다.
정교회는 세르비아를 상징하는 종교인데?
뭔가 이상해서 가까이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국민들이 달려가서 다 때려 부쉈고 지금은 폐허다.
아마도 세르비아에 대한 위협 정도로 이 건물을 남겨놓은 듯하다.
너네가 들어오면 이렇게 뼈도 못 추릴 거라고.






집에 가는 길이었다. 오스트리아 아이가 이발을 해야 한단다.
한 번 이곳의 물가와 기술을 알아볼 겸 같이 들어갔다.

“커트 얼마예요?”

“2유로입니다.”

오스트리아 아이는 눈이 뒤집어진다.
그 동네는 최소 20유로[3만원]였지.
너무나도 싸서 쉽게 믿겨지지가 않지.
혹시 싼 게 비지떡인지, 아니면 진짜 여기 물가가 3천원 밖에 안하는 건지 지켜보기로 한다.



이발소에 있는 소소한 소품 하나하나가 깨알같은 추억을 떠올리게 해 준다.
바를 뒤로 당기면 등받이가 넘어가는 이발의자.
의자 옆을 보면 나무판자가 있었다.
어렸을 때 의자에 앉으면 등받이에 머리가 가리니깐 팔걸이에 판자를 걸치고 머리를 잘랐었지.
언제 내가 커서 판자를 치우고 의자에 앉을 수 있을까 하는 상상을 오랫동안 했었는데.

하지만 몸이 커지기 전에 난 읍내 미장원으로 갈아탔었지.

대기 손님 앉아 있는 의자,
그 뒤에는 머리를 감을 때 등에 씌워주는 가운,
그리고 그 옆에 걸려 있는 야한 달력까지.

우리나라 같으면 소주 회사에서 주는 섹시한 달력일텐데 이곳은 아예 누드 화보네.
세면대 한 구석에는 가위를 가는 숫돌까지 있다.



코소보의 이발소


가위를 놀리는 손길이 예사롭지 않다.
비록 2유로짜리 이발이지만 그 사람의 눈빛만큼은 프로였다.
손길 하나는 우리나라 수십 년 경력의 이발사와 그렇게 다르지 않았다.



이 아이가 매우 만족스러운가보다. 바로 면도까지 신청했다.
요금은 1유로.

그러자 이발소 추억팔이의 끝판왕 면도용 브러시까지 등장했다.
말총 브러시, 정말 오랜만이다.
뼛속까지 깃든 장인정신으로 비누를 꼼꼼하게 발라준다.
면도날이 거침없이 움직인다.



코소보의 면도


그런데 면도가 끝나고 턱에 털 하나가 남아 있었다.
이 아이는 그것까지는 몰랐겠지.

일어나려고 하니깐 주인이 제지를 하고 핀셋을 가져온다.
뭔지도 모르고 앉아 있는데 갑자기 마지막 남은 털이 톡 하고 뽑힐 때 그제야 주인의 의중을 알아챘다.
알코올로 소독해줄 때 그 아이는 주인장의 마음씨에 감동을 먹고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계산서.

커트 2유로, 면도 1유로.

그리고 주인장의 마음씨 2유로.

도합 5유로.



호스텔로 돌아가 보니 예뻐진 로라도 있었다.
두 아이 모두 우연히 머리를 했다. 로라는 머리를 참 예쁘게 폈다.

“이렇게 머리가 예쁘게 나왔는데 6유로 달래요. 전 진짜 0 하나 빠진 줄 알았어요. 감동이에요!!”

둘은 서로를 바라보면서 감탄을 했다.

“코소보 미용 기술의 미래는 참 밝아요잉.”




흔들려서 좀 아쉽지만.. 이것이 코소보 미용 기술의 미래를 보여준다.




[나중에 교민을 통해 안 사실. 파마는 하지 말란다. 기술은 좋은데 약이 좋지 않다고.]







<이전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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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1_3 + 1_4 Bryan Almighty + 자전거의 운명은?
CHAP1_1 + 1_2 인천 출발 + 히드로 도착

CHAP0 준비

CHAP0_번외 가져갔던 장비 일람
CHAP0_6 출국 그리고...
CHAP0_4 자전거 맞추기 + 5 쉥겐조약
CHAP0_3 항공권과 장비 마련하기
CHAP0_2 어디를 어떻게 가볼까?
CHAP0_1 다짐




혹여나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시는 스티미언분들.. 도움이 되셨을련지요?

도움이 되었다면 UpVote + 리스팀 부탁드리겠습니다 -_-)/



bryanrhee님후문2.gif

후문을 선물해주신 @mimitravel 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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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승인국 이야기 흥미롭네요. 오늘도 즐겁게 여행했습니다~! :)

감사합니다 :)

마케도니아 CHAP에 대해 관심있으신가봐요.정말 멋지네요.

감사합니다 :)

ㅎㅎㅎㅎ자주 보러오겠네요 너무 좋아보입니다~~

영국 아이가 요리를 다 해줬군요! 마음씨 착한 아이네요 그러고보니 동유럽 소국은 전쟁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 곳이 많은가봐요

아무는것보다도 아직도 전쟁 ing인 곳이 꽤 있어요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약은 아무래도 공급이나 수요가 달리니 좋지 않은걸까요?

이들의 경제 수준에 도저히 들여올 수 없는 가격이라 별 좋지 않은 것만 들어와요...ㅜㅜ

세르비아 코소보, 아직도 싸늘한 전운이 감도는 곳이겠어요,

국경을 가면... 싸하죠 ㅜㅜ

변태 할아버지 모에요...? 철컹철컹 우리나라처럼 그곳의 미용사들도 젊어보이네요~!

미용사들은 역시나 젊은 세상을 볼 수 있어야 하니 그런 것 같네요 ㅎㅎ

대단하시네요, 자전거타고 세계일주... 꿈같은 이야기입니다.

못 하실 것 없습니다! ㅎㅎ
도전도전!!

@bryanrhee You have earned a random upvote from @botreporter because this post did not use any bidbo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