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호주 이야기] 로드 트립! 두번째 장소는 바로 '호주 전쟁 기념관' (Australian War Memorial)
안녕하세요 제이딘입니다 ^-^
드디어 시작된 로드 트립! 그 두번째 장소는 바로 캔버라에 위치한
'호주 전쟁 기념관' (Australian War Memorial) 입니다.
ROAD TRIP
02
호 주 전 쟁 기 념 관
Australian War Memorial
아침 일찍 짐을 싸고 다시 운전대를 잡았다. 이번에 우린 캔버라를 향해 달려갔다. 기름값을 절반 대주는 형근이와 함께여서 심심하진 않았지만, 워낙 말이 없는 동생이라 어색할 때도 있었다. 그래도 지역 이동하면서 꽤 많이 친해졌다. (뭐, 나만의 생각일 수도 있지만!)
너무나도 아름다운 전쟁기념관 내부 모습
식민지 시대부터 현재까지 호주가 참전한 모든 전쟁의 전사자들을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1941년에 설립되었고, 전쟁기념관 안에는 호주군이 참전했던 모든 전쟁의 기록들을 전시하고 있다. (한국 전쟁과 관련된 내용도 있다)
가운데에는 중정이 있고, 양쪽 벽엔 전쟁에 참여한 나라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우리나라 'KOREA' 도 있다)
꺼지지 않는 불꽃
전쟁에 참여한 전사자들의 이름이 적힌 명판이 있다.
(전쟁에 희생된 10만 2천6백여 명의 군인들의 넋을 기리고자
이름 하나하나를 새겨놓았다고 한다)
그 명판 사이사이에 끼워 놓은 붉은 양귀비꽃들이
아름다운 만큼이나 커다란 아픔으로 다가왔다.
They Gave Their Lives
여기는 건물 중앙에 있는 '기억의 전당'이다.
이곳은 이름 없는 분들을 기리기 위한 곳으로 웅장하고 거대하다.
기억의 전당 내부 영상
기억의 전당의 벽에는 육군, 해군, 공군 그리고 간호사를 상징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고, 천장은 돔형으로 되어 있어 무척 화려하다.
꽤나 인상적이었다.
전쟁기념관 안에는
제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 ANZAC Hall, Aircraft Hall 등의 전시관이 준비되어 있다. 전시관에 들어서자마자 숙연한 분위기에 놀라, 카메라를 끄고 관람하는데만 집중했다.
시선을 집중시킨 생생한 모형들이 전쟁을 실감 나게 묘사했고,
전시관 내에서 흘러나오는 총성과 포탄 소리는 관람을 더욱 몰입시켜주었다.
이번 방문은 저에게 있어 전쟁의 비극과 참상을 다시 한번 알려준 뜻깊은 여행이었습니다.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하던가요.. 하지만 두 번 다신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네 감사합니다 🙇
호주에 살면서 캔버라는 못가봤네요~
기회가 된다면 다녀와 보고 싶네요~
잘보고 갑니다~ 팔로우 할께요~
네 저도 팔로우 했어요 :) 꼭 가보세요 전 저기 밖에 못 가봤지만 좋더라구요 👍
우리는 보통 호주의 역사를 접할 기회가 없죠, 겨우 총, 균, 쇠에서 처음 알게 되었답니다.
맞아요 접할 기회가 없죠. 저도 저기가서 알게 되었답니다 😭 세계사 공부 좀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