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함깨하는 방콕여행 Intro
2018년 2월 지난 7년간 다닌 회사를 퇴사하며 제일 먼저 계획한 일이 부모님과의 해외 여행이었다.
작년 10월 아버지의 환갑도 환갑이지만 지금까지 해외여행을 제대로 하지 못한 부모님께 드리는 자그마한 퇴사 선물.
아버지 어머니는 지금까지 내가 일하고 있던 중국 상하이와 쑤저우를 제외하면 한국 밖으로 여행을 나가본적이 없다.
일단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여행지는 방콕으로 정했다.
태국 방콕은 세계적인 여행지이며 어머니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타이마사지의 본고장!!
파타야나 푸켓등 휴양지를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당장 대한민국의 평창 올림픽과 학생들의 겨울방학 그리고 태국의 여행성수기가 겹쳐 합리적인 가격의 태국 여행지는 방콕으로 결정!!
일단 여행을 위해 부모님의 여권을 확인 했다.
두분에게는 무려 9년 8개월전에 만들어 놓은 여권이 있었다.
그말인 즉 두분의 여권의 유효기간이 6개월도 안남았다는 소리!!
원활한 여행을 위해 두분의 여권을 갱신해야 했다.
여권 재발급을 위해 외교부 여권안내 홈페이지를 방문했다.
여권 재발급에 필요한 준비물은 아래와 같다.
여권발급신청서, 여권용 사진 1매(6개월 이내에 촬영한 사진. 단, 전자여권이 아닌 경우 2매)
신분증
여권 재발급 수수료는 아래와 같다.
우리 부모님의 경우 앞으로 해외 여행을 자주 나가실 계획이지만 비지니스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여권은 3000원 저렴한 24면 여권으로 재발급 신청
실질적으로 비지니스 목적과 여행 목적으로 해외여행이 잦은 나도 10년에 24면을 다 못썼기 때문에 부모님께는 상대적으로 가벼원 24면 여권으로 발급.
다음으로 비행기 표는 내가 애정하는 인터파크 항공권으로 예약.
예약 당시 가장 합리적인 가격의 항공권은 인천 출발 - 타이완 경유 - 방콕 도착 편과 방콕 출발 - 홍콩 경유 - 인천 도착 편이었다. (타이항공)
타이완과 홍콩의 스탑오버도 고려하였으나 역시 타이완과 홍콩은 타이항공의 허브 공항이 아니었기 때문에 과도한 비용상승이 발생 고로 포기!!
각각 인당 60만원 초반대의 금액으로 예약 하였고 저가항공의 직항편보다 싸고 터무니 없는 중간 체류 시간을 가진 항공편에 비해서 저렴한 금액이었다.
사실 마카오 경유편을 이용해서 손맛을 느껴볼까 생각도 했지만.. 이건 너무 비싸서 패스!!
뭐니뭐니 해도 태국 여행은 타이항공이 짱이지!!
다음으로는 숙소 선택
태국 도착 첫날은 오후 11시 30분 수완나품공항 도착 출입국 수속 및 세관 통과를 고려하면 대략 12시 30분이 예상되기 때문에 공항 픽업이 가능하며 공항에서 차로 10분거리 이내인 A-PORT 레지던스로 예약 3명이 같이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베드 룸이 하룻밤에 5만원으로 형성 되어있고 미리 예약만 한다면 숙소 침대에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1석 2조.
5박 6일중 1박은 해결 했으니 나머지 4박에 대한 숙박지를 예약해야하는 대 고민이 한가득.
여러가지 고려를 하여 차트리움레지던스 방콕 - 사톤(구 오크우드 레지던스)로 결정 하였으나 인터넷에서 찾아본바로 교통편이 불편하여 여행에 차질이 생겼다는 의견이 몇 있어서 교통편이 편한 씨암 부근으로 다시 재 검색...
하지만 방콕 씨암 지역의 차트리움레지던스 급의 호텔은 한국 만큼 비싸다는 사실 여기서 좌절할 내가 아니지..
그리하여 대안으로 찾은 숙소가 바로 에어 비앤비!!
진짜.. 신의 한 수 방콕에서 저렴하며 합리적인 숙소를 에어 비앤비에서 찾았다.
물론 호텔 수준의 보안과 시설을 가지고 있는 럭셔리 콘도로
다만 에어 비앤비를 이용할 때는 호텔에서 기대 할 수 있는 데일리 클린 서비스나 조식 서비스는 포기해야한다.
또 한가지 주의 해야 할 점은 호스트와 소통을 위해 영어로 어느정도 소통이 가능해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줄어든다는 사실.
에어 비앤비를 이용하여 얻을 수있는 즐거운 한가지는 현지인 친구가 하나 늘어날 수있다는 것에 있다.
실제로 방콕 생활중 나를 호스트했던 Yin과는 지금도 연락중이다.
에어비앤비를 가입할때 아래 링크를 이용하여 가입하면 숙소 예약에 사용 가능한 크레딧이 32000원 적립 !!
www.airbnb.co.kr/c/edwards15038
마지막으로 여행전 준비한건 바로 첫날 택시투어
부모님을 모시고 첫날 어리버리할 나와 방콕은 처음인 부모님의 볼꺼리 충족을 위해 아유타야와 담넌사뚜억 수상시장, 위험한 기찻길 시장을 하루 종일 투어하는 일정의 여행 상품.
나머지 여행일정은 부모님의 컨디션을 보며 결정하기로 하고 여행준비는 일단 마무으리!!
여기서 잠깐만~~
태국여행 경비로 미화 700불과 7700바트는 간편하고 수수료가 저렴한 써니뱅크를 이용하여 환전하고 현지에서 호텔 Pick-up하는 직원과 원활한 통신을 위해 태국 현지 유심을 미리 준비해갔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갑자기 편찮으실 경우 사용할 상비약준비
종합감기약, 진통제, 소화제, 지사제, 밴드와 알콜스왑 조금
정말 여행 준비는 마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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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효도준비 하셨네요. 여행까지 건강하게 마무리 되기를 응원할게요. 팔로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