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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다짐 박제하기(!)
저는 가능만하다면, 쓰러지기 직전까지 혹사시키는 걸 좋아합니다. 혹사기간(?)이 오면 커피를 하루에 다섯 잔 이상씩은 기본으로 마십니다. 그래도 피곤해서 잠은 오히려 더 잘 자고요. 밥도 더 챙겨 먹습니다.
20% 정도의 체력을 남겨놓는 것, 그것 나름대로 좋다는 생각입니다. 너무 많은 걸 소진하고 나면,힘들었던 기억에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 마음이 들거든요. 뭔가를 시작하기가 두려워져요. 근데 또 시간 지나면 자연스레 일을 벌이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고... 성향의 차이인지 잘 모르겠어요.
모든 것들은 그것 나름대로 다 좋은 게 있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