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금연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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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친구들? 오랜만에 포스팅하네~

새해 목표 중 하나를 금연으로 정한 친구들 많지?
나도 그 중 한명이야ㅋㅋ

사실 난 작년에도 금연을 시도했었어.
근데 2~3주 정도 참다가 다시 폈어. 참는게 쉽지 않더라.

금연약 처방 받아서 시도했었는데,
약 다 떨어지고 다시 받으러 갔어야 했거든.
근데 하루하루 미루다보니..
약빨 떨어지고 담배 다시 피게 됨.

이번엔 제대로 해보즈아아~~
해서 또 약 받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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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야.
'챔픽스'라고 굉장히 유명한 금연약이야.

담배를 피면 니코틴이 체내에 흡수되서
뇌에다가 세라토닌이라는 쾌락(?)의 호르몬을 분비하라고 징징댄다더라.
그래서 담배 필 때, 알게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는거고 중독된대.

근데 저 약이 니코틴으로 인해 세라토닌 분비되는거 막아준다함ㅋ
대신 평소에 조금씩 조금씩 세라토닌 나오게 해준다네.
뭔가 과학적인 듯.

부작용도 있는데 작년에 써봤을 때 생각해보면
빈 속에 저거 먹거나, 먹고나서 물 많이 안마시니까 멀미 비슷한 거 오더라.
그리고 잘 때 꿈도 평소보다 많이 꾼 거 같애.
뭐 금연을 위해서라면 못 받아들일 정도의 부작용은 아닌 듯.

금연 생각하는 친구 있으면 꼭 써보길 바래.
난 두 번째 시도하는거지만
작년에 저 약 꾸준히 썼으면 성공했을 거 같어.
그래서 지금도 시도하는거고..

동네 내과나 보건소 가서 처방 받으면 약 탈 수 있고,
보통 2주치 먼저 받고 또 가서 처방 받고 더 많은 약 타고,
반복해서 총 3~4번 정도는 방문해야 함.
난 이게, 병원 가는게 은근 귀찮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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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뭐 약 다 먹고 금연 성공하면, 국가에서 비용 환급해준다는데 귀찮아서 신청할지 모르겠다.
금연한다는데 비용 좀 드는거야 뭐...ㅋ

금연한다는게 쉽지 않은 이유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담배를 피기 시작하면서부터 그냥 항상 곁에 있는 몸에 해로운 친구가 아니었나 싶다.
담배 참으면 맨날 붙어 있던 녀석 하나 절교한 기분 들더라고.

습관이란게 참 무섭지. 일하다가도 '아~ 한 대 피고 올까' 하고 나가잖아. 담배가 핑계가 되서 바람 쐬고 오는거지.

이거 고치기가 어렵더라.

근데 인간관계에서도 너무 가까워지면 벽 만들고
리셋하기도 하잖아.
이 담배라는 친구는 몸에 좋을게 하나도 없으니,
리셋하는 동시에 절교해버리자고~

저 챔픽스라는 약 처음 처방 받으면, 일주일간은 흡연이랑 병행해도 된다더라.
그래서 어제 담배 한 대 피러 나가는데 이런 문자가 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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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밍 보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말이 많았네 오늘

아무튼 금연하기로 한 친구들 있으면 건투를 빌고
같이 한번 건강해보즈아아아!!

모두 좋은 하루 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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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챔픽스로 담배끊었어요 화이팅입니다 ㅋㅋ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꼭 끊어보겠습니다!^^

금연 꼭 성공하세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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