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퇴근길
요즘은 지하철에 사람들이 정말 너무너무 많은 것 같네요 저는 매일 세시간씩 지하철 여행을 합니다.
정말 오랜 시간이지만 이제는 이 시간이 회사에서 집으로 가는 여행지라고 생각을 해요
지하철 안에서의 시간들이 이제는 나름 의미가 있는 시간이 되고 있네요
스마트폰을 통하여 하루를 시작하고 또 정리를 합니다.
어느덧 종착역이 되어 내리면 가족들이 날 맞이하고 있네요
매일 매일의 삶이 이런 삶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무미건조한 것 같은 반복되는 삶이지만 이런 반복 속에서도 행복을 찾아갑니다.
지금 이 시간 회사의 일을 정리하고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을 기대하면서 수 없이 많은 정거장을 지나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의 단조로운 생활이라고 생각이 되지만 그 안에 삶이 있고 아름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가끔은 지하철에서 슬픈 노래를 듣다가 눈물을 글썽이기도 하고 재미있는 영화를 보기도 하고 강의를 듣기도 하고 하는 이 시간들
이제 그렇게 많은 시간들이 남지는 않은 것 같네요 벌써 이런 생활을 20년이 넘게 하고 있으며 이제 10년이 남지 않은 것 같아요
이렇게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흐르고 정년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네요 지금 이렇게 반복적인 생활들이 나중엔 큰 추억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합니다.
단조로움이 아름다움이고 행복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저녁이네요 그냥 아무생각 없이 주저리 주저리 적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