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생시 ] 18.06.29 하루를 생각하는 시간 그리고 육아일기

in #kr6 years ago (edited)

하루를 생각하는 시간 그리고 육아일기
2018.06.29 금요일


Part 1. 하루를 생각하는시간


1. 오늘의 감사한 일 : 와이프

약 3주간의 도우미 이모님과의 계약이 종료되어 오늘 부터는 와이프 혼자 라하를 본다, 주말에 라하를 맡아서 보면 정말 힘든다. 혼자서 힘들게 아이를 볼 생각에 감사하다. 오늘은 낮에 친구들도 와주고, 부모님도 와주셔서 그래도 좀더 덜 힘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2. 오늘의 아쉬운 일 : 쓰레기 버리기.

집에와서 샤워를 하면, 밖에 나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 다시 씻어야 하기 때문에,,,, 문제는 늘 사소한 곳에서 나온다. 당장 쓰레기를 버리자는 와이프 의견과 내일 버리자는 내 의견... 그런데 갑자기 와이프가 나갈준비를 하고 들고 나가버렸다. 쓰레기 버리는거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그걸.. 안해서 와이프를 속상하게 했다... 백번 잘하는거 의미없다. 한번 못하면 끝이다. 잘하자. 섭섭해 하지 않도록,,

3.내일의 할일 : 병원

라하가 태어난지 어느덧 30일이 되었지만 아직도 배꼽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병원에 가야한다. 그리고 얼굴에 난 열꽃에 대한 연고도 받아야 겠다. 그럴리 없겟지만, 얼굴에 흉질까봐 사실 걱정 스럽기도 하다.



Part 2. 육아일기 (D-30)


안녕 라하야, 오늘은 아빠가 그래도 일찍 온다고 칼퇴하고 바로 왔단다, 엄마가 오늘부터는 혼자 너를 봤거든, 다행히 좁살이불인가? 그걸 덮으니 너가 잘 잔다고 엄마가 자랑하더라, 그래서 조금 덜 힘들다고, 그래도 아빠가 오니깐 울고 있는 너의 모습은 변함이 없어... 그래서 또 분유좀 먹이고 안아주니 또 금방 잠들었어, 물론 조금있다가 또 일어나지, 오늘도 너를 재우기 위한 전략은 늦은 샤워란다 ㅋㅋ 샤워하고 분유 먹이고 재우기! 다행히 아직까지는 잘자구나, 고마워 오늘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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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마크다운 포맷이 잘못됐는지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ㅜ

늦게 썻어요 ㅋㅋ 12시 안에 쓰고 싶어서 일딴,, 올리고,, 수정했습니다 ㅎ

마크다운 형식 눈에 쏙 들어오네요^^

@kyunga 님께서 만들어 주신 템플릿입니다. 제가 살짝 손보긴 했지만,,(원본은 더 멋져요)
감사합니다 ㅎ

아기랑 보내는 시간이 힘들지만 그래도 행복한 순간들, 잘하실 거에요^^

맞아요 ㅋㅋ 얼굴만 쳐다보고 있으면 웃게 됩니다 ㅎㅎ
울면,,, 힘들지만 웃으면 ㅋ회복!

육아 쉽진 않죠 화이팅 입니다. ^^

감사합니다. 세아이의 아버지앞에 한없이 부끄럽네요 ㅜ

글이 정말 이쁘네요.. ㅎ

운 좋게 이쁜 템플릿을 얻어서 살짝 수정해서 쓰고 있습니다...ㅎ

백반 잘하다 한 번 잘못하면 꽝~^^웃음이 나네요~
그래도 와이프와 라하에게 잘해보려는 곰님 마음이 참 예쁘게 보입니다.~^^

힘들어도 추억이 되실거에요~~

요즘 날이 더워지다보니 날파리가 잘 생기더라구요
저도 그날그날 버리려고 애쓰는데 귀찮기도 해요~
이제는 혼자 보셔야하니 힘드시겠네요~
라하는 꿀잠을 자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