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드로잉]문산 나들이
태풍이 지나가던 어제.
도서관 가려던 발길을 돌려 문산행 전철을 탔는데...
딱히 목적지가 있던건 아니어서 문산역에서 멍~
검색한 반구정 가려고 버스 기다리다 멍~
차라리 파주까지 걷자싶어서 들어선 길에서
비내리고 방향을 잘못잡은듯하여 돌아서려다 구 도로 발견.
차도없고 사람도없고 도로는 갈라져서 풀이솟고...양옆의 가로수는 무성하고...
타임워프도 가능할 것 같은 낡은 도로.
이런길 너무 좋아.
길가에서 만난 호박덩굴.
이제 막 호박이 달리기시작.
무럭무럭 자라시게.^^
느낌좋네요.
지금처럼 시원할때 가로수길 걸어가면 천국이 따로 없겠네요
네. 그럼요. 너무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