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석사다 #1] 자취라이프 끝! 기숙사생활 시작 ㅠㅠ
얼마전 졸업식이 있었고, 사건사고도 많고 느낀것도 많고 짧다면 짧고 길고 길었던 학부생활 4년이 끝났다.
그리고 동시에 2년 조금 넘는 시간동안의 자취생활도 끝이 났다...
이제 자유는 끝인가.... (집에 여자를 들일수없다니..... ) 미띤 ㅋㅋ ㅠㅠ
아무튼 이제 기숙사에 들어왔다.
아직은 기숙사에 적응이 덜 되서인지 뭔가 낯설기도 하고 편하지만은 않다.
하지만 이제 내일부터 개강인데.... 정신차리고 공부하고 실험실 생활에도 몰두해야해서
적응 그런거 신경쓸 겨를이 없다... ( 그러면서 존나 놀러다니는 건 안비밀 ㅋㅋㅋ)
한편으로는 걱정도 된다. 내가 석사과정을 무사히 마칠수 있을까하는 걱정...
현재 내가 실험실에서 하고있는 일은 코딩을 하는 일이 주된 일로써
내가 4년동안 학사과정에 배운 것과는 95%정도 관련이 없는것 같다 ㅋㅋ ( 나는 해양환경학과 전공이다)
이 실험실에 2년전에 처음 들어와서 코딩이란걸 처음 알게 되었고, 나름 열심히 해보려했으나
아직 실력은 걸음마 수준이다.... 그런 내가 이제 석사과정에 들어가서 연구를 해야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뭔가 열심히 하지않는 나는 ...... 도대체......
다들 뭐 때가되면 똥줄이타서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을거다 라고 하던데....
그래도 일단 걱정은 된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적응은 잘하는 편이니까.... 잘 적응해나갈거라고 믿을수 밖에..
이럴때 가장 힘이 되는 것은 아무래도 전적인 내편이라고 생각한다.
여자친구, 혹은 나의 팬? ( 요새 인터넷방송을 하도 많이봐서 BJ들이 가지는 팬덤이 부럽다 ㅋㅋㅋ)
하지만 나는 둘다 없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일까 요즘 외로움을 좀 많이 타는것 같다.
노래는 자주 듣는 편인데, 노래도 요즘은 약간 글루미한 노래만 듣게된다 왠지모르게 ㅋㅋㅋㅋ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앞으로 석사 생활을 하면서 있는 일이나 내가 했던 공부들을
다이어리 쓰듯이 한번 써볼까하는 생각 때문이다.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선천적으로 양은냄비같은 성격이라 금방 불이 붙었다가 금방 꺼진다 ㅋㅋ
그래서 뭔가 일을 할때 처음에는 금방금방 척척 진행하기때문에 남들은 나를 보고 추진력이 매우 좋다고 말하지만
그게 사실은 유지가 되야하는건데.... 나는 뭐든 금방 실증을 느낀다.
최근에는 카드마술에 흥미를 붙였다가 카드를 손에서놓은지도 꽤 되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컹스 ㅠㅠ
아무튼 뭐 일단 하기로 했으니까 되는데 까지는 해볼 생각이다.
앞으로 좋은 석사 생활을 위해 ! 간바떼 오또상!!!!!!
오늘의 추천곡은 자이언티,크러쉬의 '그냥' 이다.
자이언티 특유의 잔잔하면서도 느낌적인 감성 과 크러쉬의 크러쉬한 스웩
이 두가지가 어우러져 잔잔하면서도 스웩있는 노래가 탄생했다.
요즘 제일 자주 듣는 곡이다... ( 역시 글루미함 ㅋㅋ) 좋은 노래 듣고 좋은 하루 되세여~
석사분들 화이팅 !~
감사합니다~
노오오오오력!
크러쉬의 크러쉬한 스웩은 뭐여 ㅋㅋㅋ
몰라 ㅋㅋ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쓴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