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 어떤 자산이 남아 있을까요?
10년 뒤, 어떤 자산이 남아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교수를 하다 보니까 학생들이 자주 묻습니다.
"교수님, 뭔가 미리 준비해야 할까요?"
저는 늘 이렇게 답합니다.
"하루 20분씩만 뭔가 합시다. 그게 다예요."
10년은 생각보다 짧습니다
20대 학생들은 10년을 멀게 느끼죠. 30대, 40대는 알고 계시겠지만, 10년은 정말 빠릅니다.
2015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26년이잖아요?
10년 동안 매일 20분씩 뭔가 했다면, 그게 얼마나 될까요?
계산해 보니까 1,200시간입니다. 직장인 기준으로 6개월 풀타임 근무한 거예요.
그 시간을 어디에 썼느냐가 10년 뒤를 결정합니다.
저는 왜 스팀을 하느냐고요?
사실 처음엔 돈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학과가 워낙 월급이...
근데 하다 보니까 이게 돈 문제가 아니더라고요.
매일 뭔가 적어야겠다는 동기 부여가 생기는 거예요. 오늘 뭐라도 배워야지, 뭐라도 생각해야지. 그게 습관이 됐습니다.
10년 뒤엔 스팀이라는 플랫폼이 없을 수도 있어요. 근데 매일 끄적이는 습관은 남을 겁니다.
그게 진짜 자산이죠.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쉬운 방법
학생들한테 자주 하는 얘기인데, 큰 거 하려고 하지 마세요.
- 유튜브 채널 만드려고 하지 마세요
- 블로그에 매일 글 쓰려고 하지 마세요
- 책 쓰겠다고 하지 마세요
시작은 너무 작게 하세요.
오늘 배운 거 한 줄이라도 적어보세요. 재미없어도 괜찮아요. 아무도 안 봐도 괜찮아요.
1년 뒤에 그걸 모아볼래요? 생각보다 많은 게 쌓여 있을 겁니다.
제가 실험하는 거예요
솔직히 저도 잘 모릅니다. 30일 동안 매일 뭔가 하면 뭐가 달라질지.
그래서 실험해 보는 거예요. SP 2,685에서 시작해서, 매일 조금씩.
기록해 두려고요. 30일 뒤에 결과 공개하겠습니다.
잘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고. 그걸로 또 배우는 거죠.
여러분도 한번 합시다
뭘 하든 상관없어요. 스팀이 아니어도 됩니다.
- 오늘 책 5페이지 읽기
- 간단한 용어 한 개 정리하기
- 내 생각 한 줄 적기
20분이면 충분합니다.
10년 뒤에 "그때 20분씩 한 게 지금 나를 만든 거구나" 싶을 거예요.
저도 그걸 기대하며 시작합니다.
함께 해요.
이 글은 30일 연속 포스팅 도전의 첫 글입니다. 30일 뒤 또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