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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100%) The Canterville Ghost (5)

in #kr5 years ago

[92] "그만하세요!" 버지니아가 발을 동동구르며 소리쳤다. "무례하고, 진절머리나고, 저속하고, 정직하지 못한 건 당신이에요. 당신은 도서관의 그 터무니없는 핏자국을 만들려고 내 박스에서 페인트를 훔쳤잖아요. 처음에는 주색을 포함한 내 빨간 색을 모두 가져갔고, 그래서 더는 해질녘을 그릴 수 없었다고요. 그 다음에는 에메랄드 초록색과 크롬 노란색을 가져가서, 남색하고 아연백색 밖에 남지 않아서, 그릴 수 있는 건 달빛 밖에 없었어요. 언제나 우울해 보이는 것이었고, 그리기도 전혀 쉽지 않았어요. 당신에게 말한적 없지만, 정말 짜증났어요. 그리고 더 웃기는 건, 그러니까 누가 에메랄드-초록 피에 대해 들어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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