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애란정 벚꽃

in #kr4 years ago (edited)

지난해에 코로나가 폭발적으로 퍼졌음에도 무릅쓰고 일년에 한번 애란정을 방문하여 벚꽃을 즐기게 되었다. 올해도 지난 토요일 우천에도 불구 벚꽃이 지기전에 볼 요량으로 이천 미란다 호텔 옆 애란정을 방문하였다.

다음은 애란 정 벚꽃 사진을 충분히 찍은 후 길 건너 까페에 들어가기 전에 찍은 산뜻한 길거리 풍광이다.

애란정 옆길.png

우중에 사진을 찍기란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지금 사용하는 스마트폰 A31 저가모델이지만 어느 정도 방수가 되는 듯하여 큰 무리 없이 찍을 수 있었다.
벚꽃 명소 중의 하나인 미란다 호텔 옆 이 애란정은 유럽에서도 많이 볼 수 있듯이 서구적인 호텔 디자인과 연못이 어우러지는 스타일이다.

다음은 우측에 초고층 아파트가 줄지어 있는 반대쪽엔 아직도 엣 고아한 모습을 갖춘 연못가에 벚꽃이 만개한 광경이다.

포스트모던 벚꽃.png

하지만 이천 지역의 난개발로 인해 지금은 카메라 셔터를 누르면 웃음이 나올 수 밖에 없는 포스트모더니즘 사진이 찍힐 수밖에 없는데 수바퀴 돌면서 앵글을 찾다보면 희소하게나마 애란정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사진 촬영이 가능한 듯하다.

아련한 연못가 벚꽃.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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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사진 정말 잘 찍으시네요! 너무 멋져요! 주말에 비가 와서 벚꽃잎이 다 떨어지려나 걱정했는데 아직 그래도 활짝이더라구요~ 벚꽃 풍경이 좀 오래 갔으면 좋겠어요~

이번 주 까지는 애란정 벚꽃 볼 수 있을 것입니다.